주님 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고국의 뚜렷한 계절변화와는 달리 여기는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데 쨍쨍 내리쬐는 햇볕이 어느 새 변하여 비가 되어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소식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도 선교 훈련팀이 와서 지금 막 저녁을 끝내고 눕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오늘은 놓치면 안될 것 같아 이렇게 펜을 듭니다.
1. 고등학교의 설립과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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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야완선교교회의 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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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신선교 50주년기념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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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새로이 두 교회를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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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또 한 곳은 이름이 특이한데요, ‘칵하’라는 곳인데 우리나라말로는 대통령께 각하라고 한다고 했더니 굉장히 재미있어 합니다. 이 곳은 듀마게티에서 차로 2시간, 오토바이를 타고40분정도 산길로 올라 갑니다. 이 오토바이를 ‘하발 하발’이라 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경치에 취해 그 곳이 그렇게 위험한 곳인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듀마게티선교교회의 사무엘 목사님이 놀라 펄쩍 뜁니다. 신인민군들이 많은 곳인데 왜 거길 가느냐구요. 소개받은 전도사님으로부터 전혀 정보를 듣지 못한지라 어리둥절 했는데 그 곳에 갈때마다 반드시 지역 파출소에 보고를 하고 가라는군요. 열심있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구미남교회의 후원으로 건축중입니다.
5. 5명의 필리핀아이들
산골에서 지낸 아이들이라 도시 생활이 여러모로 서툴러 웃지 못할일들이 많습니다. 첫 날 이곳에 와서 하얀 쌀밥(시골에서는 옥수수를 빻아 찐 것이 밥대용입니다,) 과 기름진 반찬을 실컷 먹더니 아니나 다를까 배탈이 나서 정로환을 복용하는 난리를 피웠습니다. 영어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이라 읽는 것과 쓰는 것이 힘겨운가 봅니다. 매일 아침 5시에 함께 새벽기도를 드리고, 일과를 시작하는데 학교는 저희 미션스쿨에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 쓰기를 시켰더니 그림을 그립니다. 현지어로 된 성경은 하루 5장씩 읽는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한 번은 저녁을 먹은 후 뭘 하고 있나 하고 돌아봤더니 아이들이 바닥에 엎드려 있고, 한 아이는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후에 뭘했냐고 물었더니 저녁마다 기도회를 한다는군요.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기도 제목이 뭐냐고 했더니 이 곳 생활 잘 적응하고 공부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답니다. 이 아이들이 잘 양육되어 필리핀 복음화를 위한 귀하고 풍성한 열매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잘 자란 열매를 풍성히 맺어 나누어 줄 수 있는 귀한 사역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달에 한번씩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중에 오늘은 막내 준에게 편지를 한번 읽어 보라고 했더니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예수그리스도의 심장과 주님의 마음으로 이들을 잘 양육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기도했습니다.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선교팀 방문
7. 필리핀 선교부
부족한 종이 필리핀 선교부 부장 이후에 첫모임 7월26일 듀마게티에서 가지게 되는데
기도 부탁드립니다.
8.두딸(영성 영옥)
영성(HP) 010-6761-3740, 영옥(HP) 010-4579-9787. (한번씩 격려해주세요)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10)
약할 때 강함되시며 우리의 보배가 되시는 그리스도께 날마다 감동받는 은혜의 삶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연락처:
☎ 001-63-35-225-2421 (집) 001-63-926-434-9787 (HP)
■ 기도제목 ■
1. 저희부부의 날마다 성령충만과 성령의 감동으로 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2. 칵하선교교회의 건축과 그 곳의 위험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3. 건축중인 고등학교 교실과 Mission School (유치원,초등학교) 발전을 위해
4. 함께 하는 현지아이들의 건강과 학업을 위해 저희 부부가 에수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심장으로 그들을 잘 양육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꼭 필요한 인물로
잘 세워갈수 있도록
5. 교회성장학을 맡아 가르치는 신학교사역을 위해
6.필리핀 현지 선교부를 위해
7.떨어져 생활하는 두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시고, 믿음의 진보가 있도록
2005년 7월 15일
필리핀선교지 듀마게티에서 부족한 종 김 성일.최 혜영,영성,영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