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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마게티소식

2004년 6월3일 선교 보고서

할렐루야!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선교의 동역자 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평안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들은 1년 동안의 안식년을 은혜 가운데 보내고 5월 23일 선교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신 안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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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난 해 4월부터 시작된 안식년 기간동안 세심한 하나님의 손길로 조금의 어려움도 없이 지냈습니다.   많은 돕는 손길들을 통하여 선교의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아름다운 처소도 예비해 주시고, 아이들의 평생소원이던 눈도 실컷 보고, 더운 날씨에 찌들린 저희 가족의 영과 육이 쉼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안식년 기간동안 아름답게 저희를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두마게티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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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 도착하여 공항 밖을 나서는 순간, 옷을 입고 열기가 가득한 목욕탕에 들어 온 듯한 더위로 며칠을 숨막히는 더위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야 할 만큼 덥군요. 이렇게 더운 기온은 처음 느껴 보는 듯해 1년 동안의 공백을 실감해야만 했습니다. 6년 만에 찾아온 필리핀 특유의 더위가 저희를 환영하는 모양입니다.


  두마게티공항에 도착하니 예상치도 못했던 환영식에 감동! 감동! 감동!!!

  필리핀 동역자 Samuel 목사님, 전도사님들과 교인들이 Welcome 현수막을 들고 마중을 나와 저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군요. 갈 때도 울리더니 또 올 때도 눈물을 흘리게 하는군요.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저희를 반기는 모습에 3기 사역을 시작하려는 저희들에게 주님께서 새 힘을 불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3. 미션스쿨의 단장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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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대충 정리하고 다음 날 학교를 방문해 보니 괄목할 만한 성장에 저희들 맘이 얼마나 뿌듯 하든지요. 교실들도 새로이 꾸며 칠을 하고, 제가 있을 때보다 더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제가 농담으로 “내가 이제 돌아 갈 때가 됐나 보다”했더니 아니라고 손사래를 칩니다. 지켜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저희를 위해 기도 해 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의 힘이라 확신합니다.

6월 7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저희 유치원과 초등학교 출신들이 과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이제는 두마게티에서 좋은 소문이 자자합니다. 더 나은 학교로 성장, 발전 하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아이들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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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인도에 보내려고 원서접수를 했는데 자리가 없다는군요. 마닐라 Faith Academy도 기대를 했었는데 힘들구요. 70명에 1명을 뽑는다는군요.

하 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기도하면서 여러 가지 길을 알아보던 중 한동국제학교에 원서를 접수했는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현지 듀마게티 초,중,고학제가 10년이라 12년을 맞추려면 지금 옮기는 것이 가장 적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망한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이 저희 사역에 근심이 되지 않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세월이 더 할수록 사역은 한층 재미있어집니다.  더운 일기도 제가 감당 할 몫이라 생각하며 즐기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도 제겐 큰 힘이 됩니다. 주님으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풍성하시고,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귀한 은혜가 삶 가운데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세워진 교회들이 부흥, 성장하도록

2. 6월 신학기가 시작될 미션스쿨을 위해

3. 새로이 시작되는 6월 신학교 강의를 위해

4.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5. 아이들의 한동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6. 김선교사 건강위해(초기 당뇨에서 빨리 회복되도록)


필리핀 두마게티 선교지에서 김성일 최혜영 영성 영옥드립니다.


                         2004년 6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