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스 펠 ( G O D S P E L L )-죤 마이클 테블락作/스테픈 스와르츠 曲
譯
演出
* 공연 일시 : 19 년 월 ( ) PM. :
( ) PM. :
* 공연 장소 : 지봉관.
경복여자상업 고등학교 연극부
에드가 댄스버리, 스튜어트 던칸, 죠셒버러 제작
가 스 펠
(GODSPELL,神意 하나님의 뜻)
성 마태복음에 의한 뮤지칼 ( 樂劇 )
출 연 : 라마 엘훠드, 페기 고든, 데이빗 하스켈, 죠앤 죠나스, 로빈 라몬트
죠니아 만사노, 길머 마코믹, 제우리 밀레트, 스테픈 데이싼, 허브 싸이몬
작사.음악 : 스테픈 슈와르츠
착상.연출 : 죤-마이켈 테블락
음악편곡 및 지도 : 스테픈 슈와르츠
제작 무대 감독 : 니나 화소
조 명 : 로월.액자이거
의 상 : 수갠 휴
* 내 곁에 작 사 : 제이 . 컴버거 극 : 페기 고든
주의 : 장치는 대피용 철망 울타리로 9자 높이에 안전하게 세워졌으며 관객 쪽으로
열려 있게 한다.
이 울타리를 빈 무대위에 세운다. 밴드는 객석을 향해서 무대 위쪽 오른편
台(프랫드 폼) 위에 피아노와 올갠을 보이게 놓고 왼편으로 키타와 북을
보이게 한다.
엑팅 : 게어리어 (실제 연기에 쓰여지는 격분) 위로 한줄에 3개씩 3줄로 나란히
9개의 표준 전구를 매단다.
무대 바닥에서 10자쯤 높이에 매달되 연기자가 끈을 잡아 당겨 켜고 끌수
있게 한다.
1 막
무대 왼쪽에서 제후리, 토빈, 쏘니아, 페기 들어온다.
무대 오른쪽에선 허브, 라마, 스테픈, 길머, 죠앤이 들어온다.
스테픈, 오는쪽을 건너 뒷벽을 향하고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다.
다른 사람들은 길머리를 가운데 두고 좁은 원을 만든다.
콧노래 (허밍)을 시작하여 스테픈이 연설할때까지 계속한다.
스 테 픈 : 예수 (마이크를 잡고) 나의 이름은 하나님 그리고 왕 나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지고한 자니라. 내 능력은 무한하며 여지껏 그래
왔노라
나는 믓별과 별자리들을 만들었으며 밤에는 달이 뜨고 낮에는
해가 비치도록 했느니 지구를 만들어 거기에 나무와 풀들이
자라게 했으며 크고 작은 짐승과 새들이 번창케 하고 내 귀여움을
받게 했느니 나는 이 모든것을 오로지 인간의 번영을 위해 만들
었으며 또한 가장 즐거운 동산을 내 손수 만들어 인간으로 하여금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 동산직이를 삼겠노라.
(길마다 위쪽 가운데서 전등을 켠다)
길 마 : 나는 그대를 존경하고 사랑은 하오 그러나 나는 그대 보다는
초크라테스 신에게 복종하겠오 내게 생명과 힘이 있는 동안 나의 가르침을
그치지 않을것이요. 이것이 내가 신에게서 받은 명령이요. 또한
신에게 봉사하는것 보다 더큰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하오. 나는
돌아다니며 늙은이나 젊은이거나 늙거나 젊거나 누구에게나 명예
나 재산을 생각치 말고 주로 인간 정신의 위대한 발전에 대하여
먼저 생각토록 가르치고 있오. 만일 이 내 가르침이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면 나는 해로운 사람이라 하여도 마땅 하리다.
바 벨 탑
(길머가 계속하는 동안 주제음악 들려온다)
그러나 만일 누가 이것이 내 가르침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는 거짓
을 말하는거요.
(주제음악 다시 들려온다)
제 후 리 : (전등을 켠다)
토마스.아퀴니스 우리는 상상과 직관과 이성과 감촉과 의견과 감각등으로 신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또 한편 우리는 신을 알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신의 탐구를 계속하는것은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신은 모든것 안에 모든것이고 아무것도 아닌것 속에서
아무것도 아니다.
신은 아무것도 아닌 극히 적은것 속에 보이는가 하면 많은것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분이다.
죠 앤 : (전등을 켠다) 전능하신 신은 우리 집권자를 미치게 만들었다.
마 틴 .루 터 전능하신 신은 우리 백성을 약하게 만들었다. 약삭빠른 독일의
귀족들은 재주껏 악독한 법을 만들었고 백성은 도탄에 빠졌다.
그래서 법에만 복종하게 만들었다. 이게 바로 독일식이다. 지독한
신, 독일식은 편안하다.
(주제음악 다시 들린다)
라마 - 다빈치 (전등켜면)
인류의 성장은......
자연스러운것.......
쏘니아 - 기본 (전등켜며)
로마의 멸망은.......
자유스러운것........
불가피한것
인간은 성장하는것
공허를 채우는 인간을 찬양하는 대신
우리는 인간이 그처럼 포악할 수 있었던것에 놀래야 하는것
인간은 오래도록 강하기만 한것
어째서 로마가 멸망하였나 묻는 대신
우리는 그처럼 오래 강할수 있었던 로마를 보고 놀래야 하는것 뿐이다.
로 빈 - : (전등을 켜며)
후레데릭.니체 무엇이 오늘날 고상한 것인고?
페 기 - : (전등을 켜며)
쟝.뽈.싸르트르 무신론적 실존주의 - 내가 말하는 주의야말로 일관성이 있고 나는
이것을 믿지.
허 브 - : (전등을 켜며)
북흐민스터.휼러 인간은 다양한 과정의 복합체......
페 기 - : 인간성 그런것은 없는 것이지 누구에게도 어떤 사람에게도 없단
쟝.뽈.싸르트르 말이야. 그것들을 착상해낼 신이 없으니까 말이지.
허 브 - : 인간은 다양한 과정의 복합체......
북흐민스터.휼러
(휼터의 말이 계속되는 동안 주제음악이 부드럽게 다시 들린다)
나는 지금 지구위에 살고 있지만 나는 내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나는 어떤 유형이 아니다. 나는 어떤 물건도 아니고 명사는 물론
아니다. 나는 하나의 동사인가? 진화의 과정 대 우주의 전체기능
의 한 부분인가?
모 두 : 사랑스런 내 바벨의 상아탑 속에 고고히 앉아서 (종알 종알 종알
....) 어중이 떠중이들 위에 높이서서 (중얼,중얼,종알,종알,중얼
종알,종알,종알,중얼,종알)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 인생의 달콤한
신비를 풀어 보련다. 자 내말 들어봐 (자 내말 들어봐) 인생이
어떤것인지 알아 봐 (인생이 어떤것인지 알아봐) 아, 남들이야
뭐라든 의견이야 맞든 말든 무슨 상관 있나?
(모두 쓰레기 바구니를 집어 쏟아 버린다. 허브는 모든 전등을
꺼버린다. 무대는 수라장, 바벨탑이 계속 반복되는 동안 쓰레기를
집어던진다. 주제 음악이 들리고 객석 뒤에서 데이빗에 글씨쓴것
을 휘날리며 노래를 부르며 나라나 통로를 따라서 무대로 간다)
데이빗 - 세례요한 :
노래 : 주의 길을 예비하라
주의 길을 예비하라
주의 길을 예비하라
주의 길을 예비하라
(일제히 환성을 지른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를 부르며 무대
중앙 윗쪽에서 앞쪽으로 일렬로 선다. 데이빗, 한사람씩 세례를
준다. 모두 객석 밖으로 나갈때 까지 계속된다. 노래는 끝나고
모두 의상을 바꿔입으러 나간다.
무대에는 예수와 데이빗만 남는다)
데 이 빗, : 이 독사의 자식들아! 주가 너희들이 받을 벌을 파하라고 경고했어
세 레 요 한 회개했다는 증거를 보여봐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 고
뮤 다 그런 생각은 치워. 하나님은 이 돌을 가지고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얼마든지 만들어 내실수 있어. 하나님의 도끼가 벌써 나무 뿌리에
닿고 있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다 썩어서 불속에
던져버릴거야. 나는 너희들을 회계 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엔 나보다 더 위대한 분이 오실거야. 난 그분의 신발을 벗겨
드릴만한 자격도 없는 놈야. 그분은 불과 성령으로 너희들에게
세례를 주실거야!
(그는 스테픈 - 예수가 세례물통을 자기에게 내밀고 있는 것을
본다)
(스테픈에게)
아니 당신두요?
스 테 픈 : 그래. 나두 좀 씻어줘.
데 이 빗 : (무릎을 꿇으면서) 오히려 제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죠.
스 테 픈 : (데이빗을 일으켜 세우며) 아니, 아냐, 이봐, 지금은 이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대로 일꺼야.
(이백성 구원 전주 나오며)
언제 구하렵니까?
아바 아바지여
짙은 어둠속에서 헤매는 이 인류
햇빛같은 당신얼굴
밝혀 보게 해줘요
잡풀처럼 짓밟히는
이 인류 구원!
누르는 자 편들고
눌리는자 눌터
통곡 이어지는것
아버지 뜻인가요
안돼요 그럴수는 없어요
햇빛가린 주름 걷히고
한숨대신 노랫소리
이 인류 구원
언제 구하렵니까?
아바 아바지여
어제 구하렵니까
짓밟힌 이 인류
억눌린 인류 구해 줘요
하늘 나는 흰 새 처럼
자유롭게 해줘요 (노래 반복)
(광대복장을 하고 배역들이 객석에 들어온다)
스 테 픈 : 이 인류 구원 (세번 반복)
모 두 : 오 이 인류 구원 (세번 반복)
스 테 픈 : 이 인류 구원
스테픈과모두 : 언제 구하렵니까
아바 아바지여
언제 구하렵니까
짓밟힌 이 인류
억눌린 인류 구해줘요
하늘나는 흰새처럼
자유롭게 해줘요
모 두 : 이 인류 자유! 이 인류 자유!
이 인류 구원! 오 이 인류 구원!
이 인류 구원! 오 이 인류 구원해!
이 인류 구원! 이 인류 구원!
이 인류 구원!
(배역들 노래 끝내고 무대가운데 책상을 맞춰놓고 페기에게서
분장도구를 받는다)
스 테 픈 : 내가 이 세상에 온건 율법이나 선지자들의 말을 없애려고 온게
아니야. 없애려고 온게 아니라 완전하게 만들려고 온거야
(그는 분장도구를 광대들에게 돌린다. 광대들은 서로서로 분장을
해 준다) 잘 들어봐.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모든 일이 이루워
질때 까진 일점 일획이라도 없애서는 않돼. 만일 조금이라도
계명을 어기는 사람은 하늘에서 제일 천한 대접을 받을거야.
(책상에서 뛰어내려 무대 아래 오른쪽으로 가며)
그러나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은
하늘에서 가장 큰 대접을 받을 거야. 잘 들어봐. 율법학자나
바리새인들. 즉 법을 쥔 사람들이나 위선자들 보다 더 옳게 살지
않으면......
죠 앤 : 좋아요. 좋아요. 좋아
(관리 흉내를 내면서)
스 테 픈 : (그녀를 경고하면서) ...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어! (변조)
음파 - 파
음파 - 파
음파 - 파
음파 - 파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무대는 증기 올갠처럼 변하고 광대들은 전형적인 꼭두각시춤을
추며 노래 부른다)
옛날에 재판관이 한사람 있었는데......
(죠앤을 오른쪽 무대앞으로 부른다)
라라라라라라라라라
하나님도 사람도 안중에 없었어
광 대 들 : (모두) 라라라.
스 테 픈 : 그런데 그 재판관이 사는 동네에 과부가 하나 있어서...
(쏘니아를 무대 오른쪽앞 죠안있는 곳으로 부르고 왼쪽으로 간다)
밤낮 그 재판관을 찾아가 자기 원수를 갚아달라고 졸라댔어
광 대 들 : (모두) 라라
스 테 픈 : 그런데 재판관은 과부의 청을 안들어주다 나중에서야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어
광 대 들 : (모두) 라 (중지하고)
죠 앤 : 하나님이나 사람은 안중에 없지만 이 과부가 하두 성가시게 구니
얼른 재판을 해 줘야겠어 아주 지겨워 말라 죽겠다
광 대 들 : 라라라라라라라라
(죠앤과 쏘니아는 세째 그룹으로 가고 증기올갠소리 끝날때 가로
질러 간다)
스 테 픈 : (테이블에 뛰어올라) 이 고약한 재판관 얘기를 들었지?
하나님은 어쩌실까? 밤낮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그렇게 오래
끄실까?
모 두 : (다가서며) 그럴까요 선생님? 정말 끄실까요?
스 테 픈 : 천만에 하나님은 곧 들어주실꺼야
모 두 : 야! (환호)
스 테 픈 : 그러나 세상에 이말을 믿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라 마 : 그래요 나도 그게 궁금해요
쏘 니 아 : 쉬 - ! (책상에 뛰어 올라) 이리와서 내 얘기좀 들어봐!
(모두 부흥회에 모이는 기분으로 자리 잡는다)
두사람, 두사람이 예배당에 기도하러 갔어요. 한 사람은 바리새인
이고
(길머가 무대아래왼쪽으로 뛰어가 전등을 켠다)
모 두 : 우 - (야지, 모두 조소)
쏘 니 아 : 그리고 또 한사람은 세금쟁이 였어요.
(제후리가 테이블에서 공중제비를 하여 무대아래 오른쪽으로 가서
전등을 켠다)
모 두 : 아 - !
쏘 니 아 : 바리새사람은 꼿꼿이 서서 이렇게 기이이이도 했어요.
길 머 : 오 하나님 아바디, 나는 다른 사람처럼 욕심장이도 아니고 거짓말
장이도 아니며 저 세금장이 같이 직위를 빙자하여 여자를 겁탈하
지도 않았읍네다. 나 - 는 한 주일에 두번씩이나 들으셨어요. 한
주일에 두번씩이나 기도하고 내가 얻는 소득은 전부 세금을
뭅니다.
(모두 길머에게 조소를 보낸다)
쏘 니 아 : 그러나 세금쟁이는 멀리 떨어져서 감히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쳐다보지도 못했어요.
(페기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말야
페 기 : 아 - 멘
쏘 니 아 : 막 가슴을 치며 이렇게 말했지
제 후 리 : 오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모 두 : 할레루야! 아멘!
스 테 픈 : (무대오른쪽 제투리에 가며)
이쪽사람이 옳아요......
길 머 : 오, 농담이시겠지!
스 테 픈 : (길머에게 가며) 옳다고 인정받은 사람은 바리새인이 아니라 그
세금쟁이였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길머 깡충뛴다)
낮아질 것이고
(길머의 어깨를 치자, 주저 않는다)
(그녀의 전등을 끈다)
그러나 (스테픈 제후리에게 가서)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스테픈은 무릎꿇고 있는 제후리를 일으키
려다 못한다)
높아질 거요 (모두 제후리를 격려한다)
(스테픈은 드디어 제후리를 일으켜 무대 중앙으로 가나,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가 자기 전등을 끈다)
스 테 픈 : (왼쪽을 가로지러 무대뒤 왼쪽 테블 옆으로 간다)
살인하지 말라 살인하는 자는 누구나 심판을 받게 된다
자기 형제에서 성을 내는 사람은 벌을 받게 되고 자기 형제보고
욕하는 사람은......(모두 무서워서 펄쩍 뛴다)
더 큰 벌을 받게되고 자기형제를 조롱하는 사람은 지옥, 벌을
받게 될거다. (모두 악마의 웃음) <변조> 그리고 또말이야.
제단에다 예물을 드리다가......
(출연자는 무대 중앙 테이블에 제단을 만든다) (죠앤에게)
네게 원한을 품은 어떤 사람이 생각 나거든......
(죠앤 신발짝을 들고 무대 앞 가운데로 간다)
죠 앤 : (양을 잡듯 신발짝에 당수를 한다) 이 - 얏 !
스 테 픈 : (죠앤에게) 아니 제물은 제단에 놔두고 그대로 놓아두고
죠 앤 : (신발짝을 놓는다) 예, 예.
스 테 픈 : 먼저 그에게 가서 화해하고 ( 죠앤 가운델 건너 테이블 밑에 않아
있는 라마에게 가서 머리를 탁탁 때린다. 모두 힐란하는 소리.
라마의 코를 비틀어주고 가려한다. 다시 모두 힐란하는 소리
마침내 꾸부려서 얼굴에 키쓰한다. 모두 칭찬하는 소리)
그리고 나서 제물을 바쳐라
(죠앤은 신발짝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가운데 있는 페기에게 준다.
제단은 예물을 받아드리며 반응소리는 스테픈의 다음대사로
끊긴다)
스 테 픈 : 그러나 만일 어떤사람이 너를 재판에 부치려고 하거든......
(같은 장소에서 제단은 권투자세를 취한다) 가는 길에라도 곧
그와 화해하라 ( 미마는 죠앤을 움켜쥔다)
스 테 픈 : (계속) 그렇지 않으면 너는 경찰서로 구치소로 재판소로
모 두 : 자식?
제 후 리 : 네가 가진것을 모두 팔아라! 그랬더니 그 신하가 엎드려 애걸하길
모 두 : 어휴!
죠 앤 : (책상위에 서있는 로빈의 다리에 매달리며) 조금만 기다려 주십
시요
죠 앤 : 곧 다 갚아올리겠읍니다.
제 후 리 : (리듬을 바꾸어 배뱅이굿조) 그러자 임금님은 그 신하가 불쌍해
져서 빚을 다 감해 주고 놓아 보냈겠다.
모 두 : (서로 서로 관중에게) 야, 만세! 야 멋진 왕이다.
데 이 빗 : 잠깐만! 그런데 그 신하가 풀려나던 길에 저한테 몇 푼안되는
돈을 빚진 사람을 만나자 다짜고짜 멱살을 잡더니
(죠앤 바른쪽으로 가다 허브를 만나자 멱살을 잡는다)
죠 앤 : 꾸어간 돈 내놔 임마!
데 이 빗 : 그러자 그 사람은 무릎을 꿇고 애원하기를
허 브 : (무릎을 꿇고) 몇일간 기다려 주세요. 몇일만, 곧 갚아드리겟어요
페 기 : 허지만 그 신하는 들어주질 않고 감옥에 때려 넣었지요.
(죠앤, 허브를 발로 차자, 책상밑으로 들어가 무대 안쪽에 선다)
라 마 : 다른 동료들이 이 광경을 보고 괫심하게 여겼어
(모두 펄쩍 뛴다)
곧바로 임금님께 가서 낱낱이 일러 바쳤지!
(두번 펄쩍 뛴다)
임금님은 당장 그 못된 신하를 잡아들여
( 그 못된 할때 책상을 크게 친다)
(죠앤은 로빈앞 땅에 엎드려진다)
로 빈 : (셜리 쳄플흉내를 내서) 너 이 도둑놈아!
라 마 : 임금께서 가라사대
로 빈 : 네가 애걸복걸해서 네 빚을 전부 탐감해 주었는데 네 이놈.
넌 그래 내가 너한테 한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수 없단
말이냐?
(제후리 잠시 스텝을 밟다 인사하고 책상위로 뛰어 오른다)
제 후 리 : 꼰데가 후끈 올라 창대같이 꼿꼿하게 힛득 조자 죔 써렸다.
모 두 : 뭐라구?
제 후 리 : (피터, 로데, 깡패 흉내를 내며) 임금이 지독하게 노래서 그
신하가 빚을 몽땅 갚을때 까지 주티를 틀었더래.
모 두 : 우 - 우 - 우
(쏘니아 손가락을 딱딱 튀기고, 스테픈 일어선다)
스 테 픈 : 그러니 너희들도 형제들을 진심으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도 너희들을 용서치 않으실꺼야.
(음악 신호) 날마다
로 빈 : 날마다 -
날마다 -
내 소원 세가지뿐
내님 바로 알고파
더욱 사랑 하고파
가까이 모시고파
날마다 -
날마다 -
날마다 -
내 소원 세가지뿐
내님 바로 알고파
더욱 사랑하고파
가까이 모시고파
날마다
(로빈, 오른쪽 스테픈에게 간다. 춤추는 동안 책상과 널판지를
제2 위치로 옮긴다.)
(4/4조로 변조되고)
모 두 : 날마다
날마다...(연장한 다음)
(노래 두걸을 유니송으로 하고 한절은 합창, 연장한다)
로 빈 : 가까이 모시고파
날마다
더욱 더욱 더욱
모 두 : 날마다 - (노래끝)
(허브와 쏘니아 무언극을 하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인다)
데 이 빗 : 선생님, 저 암여우 혼좀 내줘야겠어요.
스 테 픈 : 네 상관할바 아냐!
(널판지를 미끄럼타 내려오며) 안녕하세요? 당신 오른쪽눈이 죄를
범하면 그눈 빼어 버리세요.
허 브 : 그럴순 없죠!
스 테 픈 : 두눈 다 갖고 지옥에 가느니 보다는 한눈 갖고 사는게 좋을걸
허 브 : 네, 그렇지만 저여자가 저렇게...... 아, 그래야겠죠.
스 테 픈 : (무대앞 왼쪽 쏘니아에게 가며) 만일 네 손이
(제후리 손풍금을 누른다)
못된짓을 하거든 그 손을 찍어서 던져버려!
쏘 니 아 : 어머, 어떻게
제 후 리 : 이봐! 두손 두발 다 갖고 지옥속에 떨어지느니 차라리 병신으로
옳게 사는것이 낫쟎아? 제대로 일을 하려면 결단과 희생이 필요해
(쏘니아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하고 스테픈은 오른쪽으로 간다)
스테픈과 쏘니아 (광대 조롱놀이 조로) : 우우우
(쏘 : 결단좋아하네, 희생좋아하네
스 : 좋아한다 왜, 좋아해, 쏘 : 좋아하는것 좋아하네
스 : 한다 왜 왜 왜 등등)
스 테 픈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해
악한자에게 똑같이 악하게 대하지 말라는 거야
(스테픈 : 왼쪽으로 가며)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왼쪽 뺨도 돌려대고
데 이 빘 : 온, 제에미......
(길머가 손으로 데이빗의 입을 막는다)
모 두 : 나 같으면 뒤로 한 발자욱 두 발자욱, 슬, 슬
(모두 조금씩 움직 인다)
(스테픈, 데이빗을 잡고 뺨을 갈긴다. 데미빗 손을 들어 되갈기
려다 멈춘다. 다른 사람들도 멈춘다. 데이빗 도망하려다 마침내
스테픈을 껴안자 다른 배역도 따라한다)
모 두 : 오 - 우
스 테 픈 : 누가 네 샤쓰를 뺏으려고 하거든
(스테픈 손바닥을 두번쳐 유명한 인용구 를 암시한다)
모 두 : (널판지 둘레에 모이며) 글자 수수께끼! 유명한 말씀이다!
(모두 흥분한다)
(스테픈, 몸짓으로 다음말을 형용한다. 그에게 코트까지
벗겨주고 배역들이 이 형용을 못 알아 채린다)
반 주 자 : 코트까지 벗어주란 말야
모 두 : 야이! (손벽을 치고 환호성을 지른다)
스 테 픈 : 또 너희더러 키로를 가자고 강요하는 사람이 있거든...
(스테픈, 모두들 글자수수께끼를 관객에게 해보이도롤 암시한다)
(모두 줄지어 서서 몸짓으로 해 보인다)
데 이 빗 : (중앙으로 가며) 잠깐만 잠깐만! 이 위대한 도사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들어보자.
(스테픈, 복화술사의 인형을 갖고 중앙으로 간다)
스 테 픈 : 또 너희더러 1킬로를 가지고 강요하는 사람이 있거든...
인 형 대 사 : 그 사람과 2킬로를 가줘라
모 두 : (관객에게) 2킬로를 가줘라.
스 테 픈 : 너희더러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모두 무대 안쪽으로 가기 시작
한다)
꿔달라고 하는 사람의
(모두 무대 안쪽으로 가다 돌아선다)
(청을 거절하지 말라)
(스테픈, 무대 오른쪽으로 가서 인형을 퇴장시킨다. 길머가
예수를 따라가며)
길 머 : 자, 여기서 구경좀 하시죠?
스 테 픈 : 아니, 이렇게 싼 입장료로?
(길머의 손을 잡고 엎드려 다음 장면을 바라본다. 쏘니아는 무대
중앙 책상위에 못당하나 라마와 데이빗은 빗자루를 들고 있고
나머지는 무대안쪽 널빤지 있는데서 손으로 무언극을)
(사마리아인 - 페기
나 그 네 - 허브
강 도 - 제후리
제 사 장 - 죠앤
고 관 - 토빈
모두 역을 바꾸어 할 수 있다)
쏘 니 아 : 어떤 사람이 에루살렘에서 여러고로 내려가다 산끝길에서 강도
들을 만났대. 그놈들은 그사람 물건을 몽땅 뺏고 매까지 때려서
거의 죽여놓고는 도망갔다나봐. 이때 마침 제사장 요즈음으로
말하면 족사님이 그곳을 지나가다가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는
얼핏 다른 쪽으로 피해서 가드래. 다음엔 어떤 고관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쓰러져있는 사람을 보자 막 욕지거릴 하면서 그냥 지나
가 버렸대나
(제후리는 손풍금을 뜯기 시작한다)
또 한사람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사마리아 사람이었대 그런데 이
사람은 쓰러져있는 사람의 동네와는 서로 원수 사이래나봐 그런데
두 아무소리도 안하고 자기 마차에 싣고서 산아래 마을로 데려가
치료까지 받게하고 여관에 들게하여돌봐줬대. 다음날 그 사람이
아직도 정신을 못채리니까. 여관주인에게 돈까지 주면서 나올때
까지 잘 돌봐주라고 부딱하고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
주겠다고 까지 했다나봐.
(쏘니아 손가락을 딱딱 튕긴다)
스 테 픈 :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고 했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
겠다.
(라마와 데이빗은 빗자루를 서로 가지려고 맹렬히 싸운다)
원수를, 원수를, 원수를 사랑하라
(라마와 데이빗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키스한다)
스 테 픈 : (계속하여) 그리고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자
허 브 : 농담 마세요
스 테 픈 : 농담이 아냐!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아버님의 자손이라할수 있어
그분께선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신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 한다면 남들과 다를게 뭐가 있어.
아는 사람들 끼리만 하는 인사가 뭐 그리 대단하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듯 우리도 서로 사랑하자.
(유난스런 무언극 : 스테픈은 무대 왼편으로 가서 못탕을 들었다
놓아 주의를 모은다)
참 사랑이란건 남앞에 과시하는게 아니야!
모 두 : (부끄러워 고개를 떨군다) 오 -
(모두 중앙 책상둘레에 모이고 스테픈이 책상에 뛰어 오르자 모두
책상을 둘러 엎는다)
스 테 픈 : 자선을 베풀때는 위선자들처럼 칭찬 받을려고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말아야해. 분명히 일러두지만 자선을 베풀때는
(스테픈 요술손수건을 꺼낸다)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스테픈, 손수건의 색깔을 변하게 한다)
모 두 : 오 - (모두 놀람)
스 테 픈 : 비밀스럽게 하란말야 (모두 책상에 머리를 수그리고 소근거린다)
라 마 : (관객에게) 비밀이래요.
(데이빗 책상을 떠난다)
데 이 빗 :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비밀이란 뜻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비밀로
말씀한다는 건지, 하나님이...... (혼동한다)
(스테픈 데이빗에게 간다)
스 테 픈 :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가 비밀스럽게 하는 좋은 일을 하나
님께서 보시고 (다른 사람에게 향하여) 어떻게 하신다고?
모 두 : 상을 주신다구요.
(스테픈은 데이빗 등뒤에서 샴페인 터트리는 소리를 내고 왼쪽
으로 간다. 데이빗도 왼편 아래로 가 전등을 켠다)
(라마, 죠앤, 길머는 책상 너머 마루에 앉고, 제후리, 허브, 페기
쏘니아는 책상밑 마루에 앉는다. 로빈은 책상위 중앙에 선다)
데 이 빗 : 옛날에 부자 한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늘 멋쟁이 값비싼 옷만 입고
있었대.
로 빈 : 나같이 말이죠?
데 이 빗 : 그리고 날마다 호화로운 잔치를 크게 베풀었지요. 그런데 그집
대문간에 (늙은 목소리로) 라자루스라는 늙은 거지하나가 늘상
살다시피 하면서 노 부자집 잔치상에 남은 찌꺼기로나마 주린
배를 채웠으면 했지만
로 빈 : 아이, 맛이 있어!
데 이 빗 : 심지어 동네개와 강아지들까지 몰려와서 그의 찢어져서 고름이
나는 상처를 핥아 먹곤 했지. (제목소리로 돌아와)
결국 어떤날 그 거지는 죽고 말았어
(데이빗, 심장마비를 일으키곤 뒤로 자빠지는데 스테픈이 붙잡아
발로 차서 하늘로 보낸다. 전등을 끈다)
천사들이 그를 떠받들어
(라마와 죠앤 책상위에 뛰어 올라와 천사처럼 꾸민다)
아브라함 품에 안기게 했지
(데이빗 책상에 뛰어 올라와 무릎을 꿇고) 그런데 그부자도 역시
죽어서
(로빈 마루에 쓰러저 책상밑 무대앞쪽에 미끄러진다)
지옥에 떨어져서
(제후리, 허브, 쏘니아, 페기는 악마가 되어 로빈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벌을 받다가 위를 쳐다보니 저멀리 아득한곳에
아브라함과 (길머 테이블에 뛰어 오른다)
그 늙은 거지 라자루스가 함께 있는게 보였어.
로 빈 : 아브라함 할아버지,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 거지를 보내어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혀를 적셔서 좀 시원하게 해주십쇼.
이 타는 지옥불 속에서 고통이 심합니다.
(아브라함이 말할때 마다 천사를 소리를 낸다)
길 머 : (약간 브록몰린 억양으로) 야 이조식아 생각좀 해 보라. 닌 세상
에서 오죽 잘 살아시냐 이 야인 얼마나 동냥바치를 해시냐 시방은
이 야이 호강할 차례고 그 대신 니가 당할 초래여 경허고 니하고
우리 사이엔 큰 구렁텅이가 고로 놔줘보난 건너가도 오지 못한댄
말이여.
(데이빗에게 절을 한다)
로 빈 : 그렇다면 할아버지 저 거지를 우리집으로 보내주십시요. 제 다섯
형제들에게 경고해서 이 고통스런 곳에 오지 않도록 해주세요
길 머 : 우리 성제들한틴 모세도 있고 회개허랜 거는 목사들도 있신디
무슨 걱정고가?
로 빈 : 아닙니다. 죽었던 사람이 찾아가야만 그놈들이 정신을 차릴것
입니다.
길 머 : 모세와 선지자 지성인들이 말을 듣지 안허켄허믄 누게가죽었당
다시 살아 난다해도 그것덜 믿지 않을 거우다.
모 두 : 눅 눅 눅 눅 눅 눅 (음악 큐)
진리말씀 힘써 배우자
길 머 : (1절 부르는 동안 허브, 쏘니아, 페기, 로빈, 제후리는 여러 죄인
의 모습을 무언극으로 나타낸다) 저기 저산 언덕위에 모여 않아
허공 쳐다보는 무리들, 하나님의 참된 말씀 안 배우고 갈피잡지
못해 애쓰네 참된 말씀 듣도록 온정성 다 해 그 어리석은 일을
벗어나서 우리 함께 멋진 삶을 누리자 참 진리 말씀 힘써 배우자
(마임 끝)
등불 만일 네 눈이 눈이 눈이 성하면 성하면 성하면 성하면, 너의
온 온 온 몸이 몸이 몸이 밝고 밝고 밝고 밝고 (길머 눈을 감고
더듬는다)
만일 네 눈이 눈이 눈이 나쁘면 나쁘면 나쁘면 나쁘면 나의 온 온
온 몸이 몸이 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므로 그러므로 그러므로
네게 있는 네게있는 네게있는 네게있는 빛이 빛이 빛이 빛이 어두
우면 어두우면 어두우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어둠이 어둠이 어둠이
캄캄 캄캄 캄캄 캄캄 새캄할 것이다.
(스테픈 길머의 누을 가렸다 갑자기 뗀다.그의 눈은 아직도 감겨
있다)
길 머 : 안 보인다
모 두 : 왜 그래? (등등)
길 머 : (눈을 뜨며) 눈을 감고 있었으니까 그랬지! (모두 : 에이! 등 등)
(음악 큐) 진리말씀 힘써 배우자 (2절)
약속하신 복된 삶을 누리려면
진리말씀 항상 기억해
한줄 한줄 마음속에 익혀두고
말씀대로 살기 힘쓰라
매일 매일 그 말씀 맘속에 속여
언제나 그 뜻대로 살아가라
보람있는 삶을 누린 사람들
다 진리말씀 힘써 배웠지
(죠앤과 라마가 길머의 한팔씩을 잡고 잡아당기기 차음질을 한다)
스 테 픈 :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이 사람을 사랑할땐 다른 사람
을 미위하게 되고
(길며 죠앤에게 키스한다)
다른 사람에게 충성을 다 할때는 이사람을 엄수히 여기게 되니까
(길머 라마에게 키스하고 죠앤에겐 코를 비틀어 준다)
아무도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모 두 : 뭐라구요? (예수에게 돌아서며)
스 테 픈 : 돈을 섬기면서는
< 변 조 >
모 두 : 돈 돈돈돈 파운드 루불 마르크 원 예 딸라! 등등
(모두 내영혼 주찬양을 부를 위치로 가 서고 죠앤은 책상 위에
선다)
죠 앤 : 옛날에 어떤 부자가 있었느데 풍년이 들자 어쩌면 좋을까?
창고가 좁을 정도구나! 옳지 좋은 수가 있다. 이 창고를 헐고 더
큰것을 지어 콩, 호콩 완두콩 강낭콩 그래 그래 땅콩이랑 모두
넣어두자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리라 인생아 많은 재산을 쌓아
뒀으니 이제 몇년동안 걱정이 없다.
실컷 놀고 먹고 마시며 즐기리라 하였어 그러나 하나님은
이 미련한 것아 바로 오늘밤에 목숨을 걷어가면 그 쌓아둔 재산
은 다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라고 말씀 하셨어 (음악 큐)
내 영혼 주 찬양해
죠 앤 : 오 내 영혼 찬양
주님 은혜 찬양
주님의 이름 찬양해, 오 예!
오 내 영혼 찬양
축복하신 사랑
부드런 주님 목소리
내몸과 맘 울려
죠앤과여자들 : 오래참으시고 오래 기다리셔.
채찍든 손 잠깐 참아/
죠 앤 : 채 찍든 손 참아
남 자 들 : 오/ 찬양해 오/ 찬양해
죠앤 과 모두 : 채찍든 손 참아 채찍든 손 참아
죠 앤 : 오, 예/
모 두 : 용서 못할 죄인/ 그 죄인
꺼져가는 목숨/ 그 목숨
불쌍히 보사 건졌네/
죠 앤 : 내 몸과 맘 건져 오, 예/
모 두 : 오 내 영혼 찬양 오 내영혼 찬양
모 두 : 진리의 불켜고 불켜고
사랑의 옷 입혀 옷 입혀 우리들 더욱 젊게 해
죠 앤 : 저 독수리 같이/
모 두 : 오 주이름 찬양 그 주 이름 찬양 사랑의 옷 입혀 아/
죠 앤 : 오 내 영혼 찬양 오, 내영혼 찬양
남 자 들 : 오 내 영혼/ 오 주 찬양
죠 앤 : 오 내영혼/ 오 내영혼 찬양/
모 두 : 오 내영혼 찬양
죠앤 과 모두 : 오 내영혼 찬양
주찬양 주찬양
주찬양 내영/
오 내영혼 내영/
주 찬양해 내영/
(노래 끝나고 스테픈 책상밑에서 기어나와 무대앞 중앙에 섯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선다)
스 테 픈 :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마라
음식보다 목숨이 그리구......
(쏘니아 튀어나와 예수에게 교태를 부린다) 옷보다는 몸이 더
중요하지 않냐?)
허 브 : (쏘니아를 가리키며) 저 여자의 몸은 의복보다 훨씬 멋있죠.
보여드릴까요?
(허브 쏘니아에게 달려든다. 다른사람이 밀려 제자리로 간다)
스 테 픈 : 저 들에 핀 백합화를 봐!
(꽃이 피게 한다. 모두 본다)
꽃들은 일도 않고 김참도 않는데 옛 솔로몬 왕이 입었던 옷들보다
훨씬 화려하단말야 오늘 피었다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꽃을 페기에게 던진다)
이쁘게 입히시는데 너희들을 헐벗게 하시겠니?
(모두 머리를 숙여 죄송한 모습)
왜 그렇게 믿음이 약하지! 난 무엇을 먹을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허 브 : 우린 무얼 먹을까요?
모 두 : (허브에게) 그런건 묻는게 아냐!
스 테 픈 : 우리 마음을 둘곳은
모 두 : (하늘을 가르키며) 하나님
스 테 픈 :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정의를 내일에 맡기자 그날의 괴로움은
그날의 것이다.
(변조 - 모두 서로 서로 또 관객에게 자기들의 괴로움을 호소한다
-죠앤이 채든다)
죠 앤 : 선생님 선생님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처음에는 조그맣게 시작했다가 점점 크게 되어 데이빗 귀절에선
제일 커지게 함)
스 테 픈 :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로 빈 : 슬퍼하는 사람들
스 테 픈 : 하늘의 위로를 받을 것이다.
길 머 : 온유한 사람들
스 테 픈 : 온 땅을 차지 할 것이다.
제 후 리 : 정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스 테 픈 : 정의는 그대들 것이다.
쏘 니 아 :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
스 테 픈 :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라 마 :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스 테 픈 : 하나님을 보게 될것이다.
페 기 :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스 테 픈 :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허 브 : 정의를 위해 탄압을 받는 사람들
스 테 픈 :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데 이 빗 : (스테픈을 가르키며 열열히)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받을 땐
(무대는 조용해지고 붉은 색이 된다. 모두 놀래서 스태픈에게
설명을 구한다. 그는 화재를 바꾸려고 한다.)
스 테 픈 : 내가 전에 족상을 본다는 말을 했던가? 정말야 어떤 사람은
손금을 보고 나무잎금을 보지만 나는 발금을 보지.
(모두 믿지 않는다. 스테픈 제후리의 발을 추켜든다.)
자 좀 볼까? 야! 기뻐하라고 쓰여 있군
제 후 리 : (발을 보며)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을 불만과 회의의 신음소리, 그 영광 위해 합창
위치로 모두 간다)
스 테 픈 : 그렇다. 기뻐하고 즐거워해라 하늘의 보상은 지대할지니
(음악 큐 그 영광 위해 )
(스테픈 책상위로 올라 전등을 켠다. 일절을 부르며 탭댄스를
한다.)
스 테 픈 : 울적하고 기분나쁠때 세상살이 귀찮아질때
(스테픈은 죠앤과 허브에게 붙잡혀 책상아래로 들려 내려온다.
무대 중앙앞에 않는다. 전등을 켠다)
마누라 찔찔 짜고 모든 탑이 무너질때 주름살 더늘고 흰머리 생기
고 빚쟁이 속썩힐때
이 세상만사 말짱 헛길때 욥의 시련 생각할지라
기억하라 하늘 축복 네가 받으리다 그 영광위해
스 테 픈 : (스테픈 노래를 마치고 책상에 앉는다. 길머가 유를테데를 준다.
데이빗의 노래에 반주한다. 데이빗 노래를 부르며 왼쪽에서 바른
쪽으로 간다)
데 이 빗 : 그런데 어떤 사람들
무슨 팔자를 타고 났길래 잘만사네
늙지도 않고 재미보거든 한세상/
불고기 백반에 자가용 차에
보석반지 잔뜩 사두고 지고도 못갈걸 막무가내지 게다가 그런
족속을 회전의자에 편히 앉아서 호령하지 여름 시원이 겨울 뜨듯
이 우리만이 빈 털털이
땅 모래와 바다 저 빛나는 태양 모두 그 영광 위해
(간주가 나오는 사이에 다음 동작이 이어진다. 공기 딱총이 세발
쏘아진다. 세번째 쏠때 스테픈 오른손에 지팽이가 쥐어진다. 또
딱총 세발이 쏘아진다. 데이빗도 지팡이를 얻으려 하지만 안된다
스테픈이 지팡이로 데이빗의 손을 때린다. 또 세번째 딱총이 쏘아
진다. 둘다 지팡이를 들고 무대 중앙에 나오며 동시에 이 자기를
노래를 부르며 탶댄스를 춘다. 이 노래 끝에 널판자들이 흩어진다
스테픈과 데이빗의 다음 대화가 계속되는 동안 모두 춤을 춘다)
스 테 픈 : 네 눈속에 대들보 같은 나무를 넣어놓고 어떻게 다른 사람 눈속에
티끌이 있다고 야단이니?
데 이 빗 : 네 눈속에는 대들보 같은 나무를 넣어놓고 다른사람 눈속에 작은
티끌이 있다고 야단이냐구요.
스 테 픈 : 제 눈엔 대들보가 끼어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 눈속의 티끌을 빼
준다고 그러지?
데 이 빗 : 제 눈엔 대들보가 끼어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티끌을 빼준
다고 그러느냐구요?
글쎄 모르겠는데요.
스 테 픈 : 이 위선자들아!
(무대 조용해 진다)
먼저 자기 눈속에 있는 들보를 뽑아 내라 그래야 눈이 보여 다른
사람 눈속의 티끌을 빼올 수 있을꺼 아냐?
(쏘니아가 나팔을 분다. 다시 조용해진다)
데 이 빗 : 잠깐만 그게 어떻게 답변이 될 수 있어요?
스 테 픈 : 내가 언제 질문에 대답한 댔어?
(모두 스테픈과 데이빗과 같이 노래 마지막 절을 부른다)
(노래 끝절 합창중 스테픈이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스 테 픈 : 모든 허물은 벗겨져!
모 두 : 다 영광 위해
스 테 픈 : 너무 걱정하지마
모 두 : 다 영광 위해
스 테 픈 : 탄압을 받도라도
모 두 : 다 그 영광위해
(노래가 끝났는데 쏘니아는 계속 춤을 춘다. 스테픈은 두번이나
그녀를 그만하게 한다. 세번째 돌아서서 갈려고 할때 허브가 그의
발을 밟는다. 쏘니아가 아직도 춤을 추는줄 알고 돌아다 본다.
모두 스테픈을 큰소리로 조롱하며 웃는다. 스테픈 길머를
가르키며)
스 테 픈 : 남을 죄인으로 정죄하지 말라
그러면 자기도 죄인으로 정죄하지 않을꺼야
(길머는 옆에 있는 사람을 쥐어 밖는다. 쥐어 밖기가 행렬 끝까지
계속된다)
스 테 픈 : 너희가 남을 대하는데로......
(길머를 그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오다가 드때 바로 행렬끝에
있던 제후리에게 머리통을 쥐어 밖힌다)
남도 너희를 그렇게 대할것이다.
(쓰러지는 길머를 스테픈이 붙잡는다. 길머 그에게 절하고 날
사랑하심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한다. 다른사람도 따라서 노래하며
< 변 조 >
한줄로 서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노래 하듯이 몸을 움추린다.
이런 행동의 하나님의 주신 선물 노래와 다음 비유가 끝날때
까지 계속된다. 스테픈 노래 부르는 사람을 점쟎게 한다.
페기, 오는쪽으로 가로질러 간다. 스테픈은 그녀를 중앙으로 오라
고 한다. 약간 놀란 표정으로 관객에게 절하고 스테픈에게 달려
간다. 다음과 같은 비유가 시작된다.
페 기 : 어떤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러 갔어요
(죠앤이 오른쪽 페기에게 가 쓰러진다) 뿌린 씨가 길가에 떨어져
마구 밟혔지 (짓밟히는 소리) 그리고 나머지는 참새들이 쪼아
먹었어요.
죠 앤 : 짹 짹 짹
(페기 왼쪽으로 가서 전등을 켠다)
페 기 : 또 어떤 씨는 들짝에 떨어졌어요.
(허브는 무대앞 페기에게로 가서 쭈구리고 앉는다)
페 기 : 싹은 나왔지만 물기가 없어서 곧 시들어 버렸죠.
(허브 이것을 무언극으로 나타낸다. 페기는 왼쪽 길머 데이빗
제후리 쪽으로 가서 전등을 켠다)
그런데 어떤 씨는 가시덤불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가 더크게
자라서 목을 조여 죽였어요.
(데이빗과 제후리 길머의 목을 조른다. 페기는 오른쪽 라마
쏘니아 로빈에게 간다. 스테픈은 그들의 전등을 켠다)
그런데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쏘 니 이 : (낮은 소리로) 야! 이건 우리다! (좋은 씨앗들이 일어난다)
페 기 : 그 씨들은 열매를 맺어 백배의 수확을 얻었어요.
(페기 흥분하여 춤을 추며 왼편으로 간다. 스테픈 따라가며
멈추게 한다. 그리고 말하며 각 구릅에게 가며 그들에대해 설명
한다)
스 테 픈 : 귀 있는 자들은 들을 지어다. 이비유의 뜻이 뭔지 알겠니 씨알이
뭘 말하는 건지?
페 기 : 간단해요.
스 테 픈 : (어처구니 없어) 아냐 씨알은 하나님의 말씀이야 길가에 뿌려진
씨앗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듣고 믿고 구원받는게 싫어서
(죠앤의 전등을 끈다)
죠 앤 : 에이!
스 테 픈 : 또 도작밭에 뿌려진 씨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당장 받아들이긴
하지만 뿌리가 없어 조금만 시련을 겪어도 곧 쓰러지고 말아
(허브의 머리를 들어보곤 목이 졸린 얼굴빛을 보자 억 소리를
내며 허브의 전등을 끈다)
스 테 픈 : 또 가시덤블에 뿌려진 씨는 가르침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살이
염려와 재미에 빠져 결국 성장하지 못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죽어버려
(스테픈 천둥소릴 낸후 데이빗과 제후리에게 손짓한다.
둘 쓰러진다. 길머가 팔을 흔들자 스태픈은 그녀에게 말하며
전등을 끈다)
스 테 픈 : 아냐 아냐 아냐! 열매를 맺지못하고 죽어버려
페 기 : (길머에게) 열매를 못 맺는데
스 테 픈 : 그러나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스테픈 기운없이 늘어져있는 로빈
라마,쏘니아들에게 가서 속삭인다)
애들아 좋은 땅! 좋은땅
(그들은 정신차려 일어난다)
가르침을 잘듣고 깨닫는 사람들 이야말로 백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
(쏘니아 손가락을 딱딱친다. 음악 하나님이 주신선물 시작된다
쏘니아 전등을 끈다. 라마는 마이크를 잡고 무대중앙으로 가자
모두 노래 첫절과 후렴을 부르는 동안 라마를 둥그렇게 둘러싸고
춤을 춘다)
라 라 : 우리들 씨뿌리고 김매기 하지만 꽃피고 열매 맺게 주님 가꾸시기
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따라 알맞게 단비와 산들바람 햇빛과 눈
주네.
( 후 렴 )
아버지 주신선물 우리에게 주신선물
하늘선물 오 감사해 그 크신 사랑
(플릇독주 간주중에 라마는 마이크를 무대 왼쪽으로 가는 스테픈
에게 준다) 제후리의 인도로 모두 음악에 맞추어 춤을추고 있는동
안 스테픈의 다음 대사를 한다)
스 테 픈 : 너의 재산을 땅위에 쌓아놓지 말아라 좀이먹고 녹이 슬어서
못쓰게되고 도둑이 훔쳐간다. 그러니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리
좀이 먹거나 녹이 슬거나 또 도둑이 훔쳐가지도 못한다. 재물이
있는곳에 마음도 있는 법이다.
(모두 가운데로 모여서 왼쪽에 있는 스테픈을 향하고 하나님이
주신선물 노래를 합창한다)
모 두 : 아버지 감사해요 저 풍성한 추수 또 밝은 생활 주사기쁘게 하시네
나 어찌 보답할까 그 놀라운 사람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자
아버지 주신 선물 우리에게 주신 선물
하늘 선물 오 감사해 그 크신 사랑 내진정 감사 드리네
아 놀라운 사랑
아버지 주신 선물
진정 감사 드리네
오 감사해
(합창 끝나고 < 변조 > )
허 브 : 대대 차렷!
(무대 허브의 명령을 따라 한다)
앞으로 갓!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오른발 오른발......
뒤로 돌아이갓! 하나둘 하나둘 우향 앞으로이 갓 하나둘 하나둘
번호마쳐갓 (모두 하나 둘 셋 넷......)
(모두 중지어 무대 가장자리를 행진한다. 스테픈 중앙으로가서)
스 테 픈 : (군대상사 모양으로)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
(둘 셋 하며 모두 행진을 멈춘다)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 변조 > 하나잇 두울 하나잇 둘 셋 넷 앞으로 갓!
하나, 둘 셋 넷 앞으로 갓! 하나 둘 하나 둘......
(모두 방탕한 아들 무언극을 한다. 배역은 다음과 같다)
제 1 화자와 맏아들 : 허브
아버지 : 라마
둘째아들 : 제후리
하인 : 길머
제 2 화자와 먼나라 주인 : 데이빗
창녀 돼지 주정꾼 장치 : 로빈 쏘니아 죠앤 페기
(스테픈은 왼쪽에서 보고 있는다)
허 브 : 어떤 양반에게 두 아들이 있었읍니다. 작은 아들이 아버지한테
와서 아버님 재산중 저한테 오는 몫을 지금 주십시요 라고
졸랐읍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들 몫을 떼어 주었읍니다. 그랬더
니 며칠후 그 아들놈은 자기 재산을 갖고 먼 지방으로 도망가서
방탕한 생활로 몽땅 써 버렸읍니다. 돈은 다 떨어지고 그 지방엔
큰 흉년이 들어서 아주 굶어죽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할수없어
어떤 사람을 찾아가 사정했더니 그 사람은 돼지치는 일을 맡겼
읍니다.
데 이 빗 : (제후리에게 명령하여) 돼지!
제 후 리 : 돼지?
데 이 빗 : 돼지!
허 브 : 그는 돼지가 먹는 꿀꿀이 죽으로 나마 배를 채워보려고 하였읍니
다만 그나마도 차례가 안돌아 왔읍니다. 그러자 겨우 제 정신이
들어 이렇게 말 했읍니다. 우리 아버지 집의 그 많은 일꾼들은
실컷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죽게 됐구나 별수 없다.
당장 아버지께 가서 빌어봐야겠다.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읍니다. 이제 감히 아버님 아들이라고 할 자격도
없으니 일꾼으로나 써 주십시오 그는 일어나 아버지의 집으로
향해 나섰읍니다. 집동네 가까이 왔는데 저만치서 아버지가 아들
을 기다리고 있는게 보였읍니다. 아들 기다리던 아버지의 가슴은
뛰기만 했읍니다. 아들도 아버지에게 달려가 껴안고 눈물을 흘리
면서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읍니다. 이제는
감히 아버님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읍니다. 종이나 일꾼으로
써주십시요 그러나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휘파람을 한번 불고
유해방언 억양으로) 어서 좋은 옷을 가져다가 내 아들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새신발을 신켜라 그리고 살찐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채려라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고 내가 잃었다
가 다시 찾았다. 이리하야 큰 잔치가 벌어졌다요.
(모두 탱고를 흥얼거리며 춤을 춘다)
(허브는 맏 아들이 되고 데이빗이 대사를 이어받는다)
그런데 큰아들은 농장에서 땀 흘리며 일을 하고 있었읍니다. 일을
끝내고 집으로 왔는데 노래와 춤추는 소리가 들려왔읍니다.
그래서 하인을 하나 불러 물어 봤지요 왠일이냐 하인이 하는
말이 당신 조카 아니 - 죠 당신의 처남 당신의 사촌 아니 - 참
당신의 아우님이 집에 돌아왔읍니다. 건강한 몸으로 집에 돌아왔
다고 해서 주인님이 살찐 송아지를 잡으셨읍니다 큰 아들은 화가
날밖에
허 브 : 큰 아들은 지독히 화가나서 집을 뛰쳐 나갔읍니다. 할 수없이
아버지가 나가서 달래 보았읍니다. 그러나 큰 아들은 저는 이렇
게 여러해를 두고 아버지를 모셨고 또 명령을 한번도 어긴일이
없는데 제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구 햇병아리 한마리도 주신일
이 없지 않읍니까? 그런데 계집질 하느라고 아버지 재산을 몽땅
날려버린 그놈이 왔다고 그래 송아지를 잡고 이게 무슨 야단 지랄
법석입니까? 그러나 아버지는 애야 넌들 내 곁에 있었고 또 내
가 가진것은 모두 네것이 아니냐? 그러나 네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산것이나 다름 없고 또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거다. 이렇게
기쁜날이 또 어디 있겠니?
(무언극이 계속된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화해시키려 한다.
스테픈도 화해를 강조한다)
허 브 : (불평을 하며) 아뇨 난 싫습니다. 강요하지 마세요 선생님
에이 망할것!
(세번이나 주저하다가 제후리 허브의 가슴에 뛰어든다. 모두 환료
한다. 스테픈은 다음 변조를 시작한다)
스 테 픈 : (리듬에 맞춰)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 돌맹이를 줏어줄 아버지
가 어디 있겠니?
(모두 리듬에 맞춰 중앙으로 모여들며)
모 두 :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 돌맹이를 줏어줄 아버지가 어딧겠어?
스 테 픈 :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아버지는?
모 두 : 없지요.
스 테 픈 : 아무리 못된/ 놈이라도/ 제자식에겐 좋은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께서야 얼마야 더 좋은걸......
모 두 : 더 좋은것 더 좋은것, 더 좋은것, 더 좋은것 오메 좋은것
스 테 픈 : 남에게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
모 두 : 야! 야! 야!
(세상의 빚 합창 대열을 만든다)
스 테 픈 : 그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며 이것이 전통과 종교란다.
모 두 : 율법과 선지자 전통과 종교
율법과 선지자 전통과 종교
율법과 선지자 전통과 종교
율법과 선지자 전통과 종교
(음악 큐 ... 세상의 빛 )
허 브 : 너희는 세상의 빛
허 브 : 그러나 그 빛 감춰두면 아무데도 소용없네
모 두 : 너 더욱 밝게 비쳐라 세상의 빛
페 기 : 너희는 세상 소금
모 두 : 너희는 세상 소금
페 기 : 그러나 맛을 잃은 소금
아무데도 소용없네
모 두 : 너 세상의 빛, 어 맛난 세상소금 사람들 앞에 네 참모습 밝히
보이다. 온세상 사랑 다시 찾도록 큰 기쁨 누리도록
데 이 빗 : 자 한잔 하자!
제 후 리 : 너희는 산위의 성
모 두 : 너희는 산위의 성
제 후 리 : 그러나 산위의 높은 성
숨길 수가 있을까
모 두 : 너 산위의 성 굳게선 산위의 성사람들 앞에 네 참모습 밝히 보이
라. 온세상 사랑 다시 찾도록
큰 기쁨 누리도록
(자! 한잔 하십시다!)
로 빈 : 너희는 세상의 빛
모 두 : 너희는 세상의 빛
로 빈 : 그러나 그 빛 감춰두면
아무런 소용없네
모 두 : 너 더욱 밝게 비춰라 세상의 빛 사람들 앞에 참모습 밝히 보이다.
온세상 가당 다시 찾도록
큰기쁨 누리도록
한잔하세
(노래 끝나고 배역들이 술잔을 객석까지 돌린다. 즉흥 재즈음악이
밴드에 의해 연주되면 스테픈은 마이크를 들고)
스 테 픈 : 어휴 힘들다. 10분간 휴식 복도에 나가서 담배를 피워도 좋습니다
바람을 쏘이셔도 좋구요 이렇게 무대와 객석에 술이 조금 준비됐
으니 관객여러분도 한잔 드십시요. 10분후에 다시 뵙죠.
- 1막 끝 -
godsp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