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성 거룩한 성 엄마 : (등장하며)마리아 마리아. (두리번거리며)아니 얘가 어딜 갔지? (그러면서 밖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이상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여기 있었는데... (다시 들어온 쪽으로 나가려다 반대쪽에서 힘없이 등장하는 마리아를 발견하고는) 마리아. 어딜갔다오는거니? 또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할려구... 어딜 가면 간다고 얘길 해야지. 이 엄만 네가 안 보이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마리아 : 엄마 오늘도 오빠는 오질 않는가 봐요. 엄마 ; 오빠를 기다리러 갔었구나? 마리아 : 엄마, 오빠가 보고 싶어요. 금방 온다고 하더니 왜 오질 않는 거예요? 엄마 : 마리아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네가 그렇게 기다리던 오빠가 바로 오늘 돌아오니까 말이다. 그런데 네 동생 한나는 아침부터 네 .. 더보기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