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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극자료실

두통이의 마음

두 통 이 의  마 음

등장 인물;  두통이, 수미, 영구, 선생님, 돼지마귀, 호랑이마귀, 뱀 마귀

(예수님, 해설은 목소리만)


제 1 막 (찬송가 234장이 울려 퍼진다)

해설 :  어느 마을에 두통이라는 어린이가 살고 있었어요. 두통이는 정말 두통거리였어요.  엄마, 아빠 말씀도 뒤지게 안 듣고 매일 싸움만 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 하여튼 나쁜 짓은1 등으로 잘하는 어린이였어요. 오늘도 두통이는 친구들을 괴롭히기 위하여 길거리로나왔어요 (막이 오름)

두통이 : 쨔자자잔...... 내 이름은 두통이! 아우 근데 왜 이렇게 심심해! 일요일이 되니까 너무너무 심심한 것 같아! 학교에 가면은 아이들을 괴롭히니까 심심하지 않는데..... 아~ 이 쟈식들이 다 어디로 숨어 버렸지?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이쟈식들이 진쨔 어디로 간 거야 ? ? ? ? 아~~ 알았다! 이 쟈식들이 모두 교회 갔구나! 교회 가서 주여! 아부지~ 하면서 기도도하고 놀랠루야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하여튼 이 쟈식들 오기만 해봐라 비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때려줄테니!(무대의 측면을 보며) 어? 마침 저기 누가 오잖아? 어 누구지? 어? 여자 애다! 어? 쟤 수미 아냐 ? 수미다! 수미! 히히히 수미 너 오늘 나한테 죽었다! (머리카락만 보이게 몸을 감춘다)

수  미 :  (노래를 부르며 등장) ♬♪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주의 사랑 나누며~~......

두통이 :  (모든 아이들이 모두 놀랄 정도로 아주 큰 목소리로)  야!

수  미 :  아이  깜짝이야! 아우~ 너 두통이 아냐?

두통이 :  헤 헤 헤.... 그래 내 이름은 거룩한 두통이다!.

수  미 : 아우~ 두통이 너 왜 그래 또!

두통이 :  야! 너 어디 갔다 오는 거야?

수  미 :  교회 갔다 오지 어디 갔다 오긴 어디 갔다와!

두통이 :  야! 밥 먹고 할 짓이 그렇게 없냐 교회를 가게?

수  미 :  아우~ 교회 가는 게 할 일이 없어서 가는건줄 알아?

두통이 :  할 일없어서 가는 거지 그럼 뭐야?

수  미 :  아니야!

두통이 :  아니긴 뭐가 아냐?

수  미 :  교회에 가서 예수님 말씀 들어 봐!

두통이 :  예수님 말씀 들으면 뭐가 어때?

수  미 :  그러면 막 기쁨이 넘치고 재미있어!

두통이 :  웃기지마! 그게 다 뻥이야! 뻥!

수  미 :  아우 뻥은 무슨 뻥이야? 너도 예수님 믿어! 예수님 믿으면 너도 사람이 될 수 있어!

두통이 :  야~  그럼 사람이 아니면 내가 개~야~~  두꺼비야~~

수  미 :  야~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두통이 :  뭐?

수  미 :  그러니까 너도 예수님 믿으면 착한 어린이가 될 수 있단 말이야!

두통이 :  웃기지마! 너 계속 교회 갈거야?

수  미 :  갈거지!

두통이 :  계속 갈거야?

수  미 :  당연하지!

두통이 :  계속 교회 갈거야?

수  미 :   물론이지!

두통이 :  와~말 되게 안 듣네! 아무래도 안되겠어! 될 수 있으면 여자 애들에게 폭력을 안쓰려고 했는데......오늘은 할 수 없이 폭력을 써야겠군!  너 이리와 봐!

수  미 :  어 왜그래?

두통이 :  야 이! (때린다)

수  미 :  아야 잉 잉 잉.....너 왜그래? 자꾸 이렇게 나쁜 짓을 하면 너 죽은 다음에 어디 가는 줄 알아?

두통이 :  알지 내가 왜 몰라?

수  미 :  어디 가는데?

두통이 :  망월동 공동묘지 가지

수  미 :  망월동 공동묘지 좋아하지 마!  너 자꾸 이렇게 나쁜 짓을 하면 지옥 가는 거야!

두통이 :  지옥?

수  미 :  그래!

두통이 :  지옥이 어떤 곳인데?

수  미 :  지옥은 아주 뜨거운 곳이래!

두통이 :  목욕탕이냐? 뜨겁게?

수  미 :  목욕탕이 뭐~~야~

두통이 :  목욕탕이 아니면 뭐야?

수  미 :  목욕탕보다 더 뜨거워!

두통이 :  그래?(생각 중) 으 응 알았다! 알았어! 사우나탕이지?

수  미 :  사우나탕은 또 뭐~야~

두통이 :  사우나탕도 아니야?

수  미 :  훨~씬, 훨~씬 더 뜨거워!

두통이 : (생각, 생각, 생각...)아 알았다! 난로 불이지? 난로 불?

수  미 :  난로 불보다 더 뜨거워!

두통이 :  뭐? 얼마나 뜨거운데 ?

수  미 :  얼마나 뜨거운지 내가 보여줄게!

두통이 :  그래 보여줘 봐!

수  미 :  잘~ 봐!  (온 몸을 꼬며 팔딱 팔딱 뛴다) 앗 뜨거! 앗 뜨거! 앗 뜨거!......

두통이 :  야! 너 어디 아프냐? 얘가 교회 가더니 미쳤나 봐!

수  미 :  너도 지옥 가기 싫으면 예수님 믿어야 돼!

두통이 :  예수님?

수  미 :  그래!

두통이 :  왜?

수 미 :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어 너도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어

두통이 :  치 그런 말 갖지 않은 소리를 어디서 해! 사람이 죄를 지으면 다 지옥 가는 거지 뭐 또 예수님 믿는다고 봐주고 안 믿는다고 안 봐주고 그런게 어디 있냐? 야 웃기지도 않는다! 웃기지도 않아!

수  미 :  아냐! 너도 용서받아야 돼!

두통이 :  (수미를 막 때린다) 나는 용서받을게 없어!

수  미 :  아이 왜 그러니! 얘가 너 그러지마! 그러면 안돼!

두통이 :  아쭈! 이게 자꾸 누구한테 훈계를 해!

수  미 :  어 그러지 말라니까!

두통이 :  (계속 때리며) 너나 그러지마! 너나 그러지마!

수  미 :  아~앙...... (울면서 퇴장)

두통이 : 별 거지 같은게! 하여튼 참 교회 다니면 애들이 전부 멍청해지는 것 같아 (어린이들을 향하여) 그렇죠 어린이 여러분?(인형극을 보는 어린이들이 대답을 유도)( 어린이들 ;  아니요)(어린이들이 대답을 듣고 난 후) 아니긴 뭐가 아냐! 난 사실만 얘기하는 사람이 라고! (무대의 측면을 보며) 어? 쟤는 또 누구야? 어? 영구 아냐?     영구가 온다! 영구가 와! 영구 너도 나한테 죽었다! 여기 또 숨어야지! (인형의 머리카락만 보이게 몸을 감춘다)

영  구 :  (찬양을 하며 등장)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안녕 하세요! 있잖아요! 난 작년까지만 해도 예수님을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니 너무 너무 좋은 거 있죠 헤헤 역시 예수님을 믿어야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수님 안 믿는 사람은 너무 너무 불쌍해요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 믿어요? (어린이들 ; 예)(대답이 안 나오면 계속 질문) 오 그럼 착한 어린이들이구나 예수님 안 믿는 사람은 오 너무 너무 불쌍해요 오 너무 불쌍해요 오 불쌍해요. 불쌍해~ 불쌍해~ 꼭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거야!  아~ 기분 좋다 집에 가야지!

두통이 :  (모든 어린이들이 깜짝 놀라도록 큰 목소리로) 야!

영  구 :  어우 깜짝 놀랐네! 너, 너 누구니?

두통이 :  나?  거룩하신 두통님이시다!

영  구 : 어? 두통이로구나! 너 두통이 잘 만났다!

두통이 : 뭐?

영  구 :  너를 내가 만날 라고 한 달이나 찾았다!

두통이 :  뭐 너 나하고 싸울 라고 그래?

영  구 :  아니지! 전도 할라고 그러지! 두통아! 너 예수님 믿어라!

두통이 :  하이고! 이놈이 나더러 예수님 믿으래! 야! 너 이리와 봐!

영  구 :  왜그래?

두통이 :  (영구의 가슴을 친다) 팍

영  구 :  아이구 아야

두통이 :  쬐그만게 까불고 있어! 험! 험!

영  구 :  아 구, 아 구  아~ 너무 아픈 거 있지! 그렇지만 끝까지 전도해야지 두통아!

두통이 :  왜그래?

영  구 :  너 예수님 믿어라!

두통이 :  허 이 자식이!  그래도 예수님 믿으래 아이그 야~이 (또 영구를 때린다)

영  구 :  어이구! 어이구! 왜그래?

두통이 :  너 나 따라해 !

영  구 :  아구! 아구! 왜그래?

두통이 :  하나님은!

영  구 :  하나님은!

두통이 :  없다!

영  구 :  있다!

두통이 :  (영구를 때리며) 이 자식이 이게 다시 따라해! 나는!

영  구 :  나는!

두통이 :  예수님을!

영  구 :  예수님을!

두통이 :  이제부터!

영  구 :  이제부터!

두통이 :  안 믿겠습니다!

영  구 :  열심히 믿겠습니다!

두통이 :  (영구를 막 때린다) 아이그 이 자식이 되게 말 안 듣네

영  구 :  엉 엉 엉....예수님 용서해 주세요 두통이를 용서해 주세요 두통이가 불쌍해요 저러 다가 지옥가면 어떡해요(퇴장하며) 에구 불쌍해! 에구 불쌍해! 에구 에구!

두통이 :  웃기고 있네! 어이구 저거 저 교회에 가더니 완전히 돌았군! 완전히 돌았어! 쯧쯧, 쯧쯧 불쌍한 녀석 (무대 측면을 보며) 어? 저기 저 교회 선생님 아냐 ? 눈이 왕방울만한 선생님이다 빨리 숨어야지 (인형의 머리카락만 보이도록 숨는다)

선생님 :  (등장하며) 누구예요 누구! 누가 우리 교회 다니는 애들을 자꾸 때려주는 거예요? (어린이를 향하여) 내가 누구냐고 물었잖아요? (어린이들 : 두통이요) 두통이요? 두통이 지금 어디 있어요? (어린이들이 두통이가 숨어 있는 곳을 이야기하도록 유도)(어린이들 ; 저기 아래요)아래요? (선생 어린이들이 있는 무대 밖을 내다보며)   없잖아! ( 어린이들이 다시 두통이가 숨어 있는 곳을 말하도록 유도)(어린이들 :  아니요 저 안에 아래요) 아 아 그럼 그렇다고 진작 말을 해야지 허어 이녀석 여기 숨어 있구나! 야 ! 거기 숨어 있는 녀석!

두통이 :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자기 혼자 하는 말) 큰일 났다 큰일!

선생님 :  빨리 나와!

두통이 :  어떡하지?

선생님 :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나오면 되지 빨리 나와!

두통이 :  에라 모르겠다 나가자!

선생님 :  빨리 나와!

두통이 :  아우,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래요 아저씨?

선생님 :  네가 교회 다니는 애들 때렸지?

두통이 :  안 때렸어요!

선생님 :  때렸잖아!

두통이 :  안 때렸어요!

선생님 :  (어린이들을 보며) 어린이 여러분 때렸어요 안 때렸어요?   (어린이들 ; 때렸어요)

두통이 :  (어린이들을 향하여  ) 안 때렸다!   (어린이들 ; 때렸다)

두통이 :  (조금 소리를 높여) 안 때렸다!  (어린이들 ; 때렸다)

두통이 :  (아주 큰 목소리로) 안 때렸다!  (어린이들 ; 때렸다)

두통이 :  (어린이들을 향해) 너희들 나중에 쮸쮸바 안 사줘!

선생님 :  야! 야! 야! 쮸쮸바 가지고 애들이 넘어가겠냐?

두통이 :  에? 그럼 너희들 나중에 뿌셔 뿌셔 안 사줘!

선생님 :  야! 야! 요새 애들은 그런 것 줘도 안 먹어 그리고 너 왜 교회에 다니는 애들을 자꾸 괴롭히는거야!

두통이 :  아 우 교회에 다니는 애들은 다 나쁘잖아요!

선생님 :  아니 뭐가 나빠?

두통이 :  애들이 다 싸가지가 없어요

선생님 :  싸가지가 뭔데?

두통이 :  나도 몰라요 그리고 애들이 철딱서니가 없어요!

선생님 :  참 이 녀석 좀 보게 야 이 녀석아! 교회에 다니는 애들이 뭐 나쁜 짓을 했다고 싸가지가 없고 철딱서니가 없냐? 네가 매일 말썽만 부리니 철딱서니가 없지! 

두통이 :  내가 뭐를요?

선생님 :  너 매일같이 다니면서 애들 때리고 좋은 연필도 뺏고 그런 다면서?

두통이 :  아니에요!

선생님 :  아니긴 뭐가 아니야?

두통이 :  돈도 뺏어요!

선생님 :  뭐? 그리고 너 지난번에 교회 앞에다 똥쌌지?

두통이 :  그것도 아니에요!

선생님 :  허 허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녀석아? 본 사람이 있는데!

두통이 :  정말 아니에요!  오줌도 쌌어요!

선생님 :  아우 더러워 아우 더러워! 그때 내 신발에 똥이 묻어 가지고 그거 닦느라고 이 녀석아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아 임마! 그리고 너 또 지난번에 교회 유리창 3장 깼지?

두통이 :  그것도 아니에요! 다섯 장 이예요!

선생님 :  야! 참나! 너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니? 너 계속 그러면 하나님께 벌받아! 벌!

두통이 :  쳇 하나님이 어디 있어요? 없어요 없어!

선생님 :  누구 맘대로?

두통이 :  내 맘대로!

선생님 : 하나님이 없데 하나님이 없데!

두통이 : 없어요!

선생님 :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이 없어요?   (어린이들 ; 있어요)

두통이 :  (어린이들에게) 없다!   (어린이들 ; 있다)

두통이 :  (조금 소리를 높여서 어린이들을 향하여) 없다!  (어린이들 ; 있다)

두통이 :  (좀더 소리를 높여) 없다!  (어린이들 ; 있다)

두통이 :  모두 못생겨 가지고들!

선생님 :  못생기긴 네가 못생겼지 우리 애들이 뭐가 못생겨! 우리 대한민국에서 제일 예쁘고 멋있게 생긴 애들이 다 여기 있구먼!

두통이 :  아우 웃기지 말아요! 밥맛 떨어져요 전부!

선생님 :  야! 네 얼굴을 보니까! 밥맛 떨어진다 야!

두통이 :  예? 에?

선생님 :  작년에 먹었던 사발면이 넘어온다 야!

두통이 :  예?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내가 못생겼어? 
(어린이들 ; 예) 아우, 아우 자존심 상해!

선생님 :  그래 너 잘났다! 야! 두통아 도대체 너의 마음속에는 뭐가 들었길래 그렇게 못된짓만 하냐?

두통이 :  밥하고 김치요!

선생님 :  뭐? 밥하고 김치?

두통이 :  예!  오늘 아침에 밥하고 김치먹었거든요 히~

선생님 :  네 마음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번 보여줄까?

두통이 :  보여 줘봐요! 보여 줘봐요! 보여 줘봐요! 보여 줘봐요!

선생님 :  (두통이의 머리를 때린다.) 그래! 너의 마음속을 보여주지!.

두통이 :  어떻게 보여줘요?

선생님 :  자 날 따라해!

두통이 :  예!

선생님 :  먼저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여! (두통이와 선생님 기도하려 고개를 숙이다가서로 머리끼리 부딪친다) 아야 아~

두통이 :  왜 그래요 선생님?

선생님 :  아우~ 워~ 이 녀석 머리가 완전히 돌이로구나 돌! 아~우 자~다시 고개를 숙여! 두 손 모아!  ( 이번에는 두통이 머리를 너무 깊이 숙인다) 야! 야! 야!

두통이 :  왜 그래요?

선생님 :  머리를 너무 깊이 숙였어! (두통이의 자세를 교정시켜주며 )자! 이렇게! 이렇게! 자! 따라해!  하나님 아버지!

두통이 :  하나님 아저씨!

선생님 :  야! 야! 야!

두통이 :  왜 그래요?

선생님 :  야! 하나님 아저씨가 뭐야 아저씨가?

두통이 :  아니예요?

선생님 :  하나님이 아버지지 뭘 아저씨야 이 녀석아!

두통이 :  우리 아빤 회사 갔어요!.

선생님 :  야! 야! 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이 세상을 만드신 우리 영혼의 아버지야!

두통이 :  알았어요!

선생님 :  자! 다시 하나님 아버지!

두통이 :  하나님 아버지!

선생님 :  감사합니다!

두통이 :  뭐가 감사해요?

선생님 :  야! 하나님 은혜가 감사하지 않아?

두통이 :  뭐 가요?

선생님 :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시고 비도 내려 주시고.....  그러니 감사해야지!

두통이 :  쬐끔 감사해요!

선생님 :  쟈 ~ 식! 감사합니다!

두통이 :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저의 마음속에!

두통이 :  선생님 마음속에!

선생님 :  야! 야! 야!

두통이 :  (약간 신경질적인 말투로) 또 왜 그래요?

선생님 :  내가 지금 널 위해 기도하는데 왜 선생님이 나오냐?

두통이 :  아 지금 선생님이 저의 마음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선생님 마음이죠!

선생님 :  아이고 머리야! 다시 따라해!

두통이 :  알았어요!

선생님 :  저의 마음속에!

두통이 :  저의 마음속에!

선생님 :  무엇이 있는지!

두통이 :  무엇이 있는지!

선생님 :  알고 싶어요!

두통이 :  알고 싶당게!

선생님 :  저의 마음속을!

두통이 :  저의 마음속을!

선생님 :  보여 주세요!

두통이 :  보여 주셔라!

선생님 :  예수님의 이름으로!

두통이 :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생님 :  기도 드렸습니다!

두통이 :  기도 드렸당께요!

선생님 :  아멘!

두통이 :  라면!

선생님 :  (약간 소리를 높여) 아멘!

두통이 :  짬뽕!

선생님 :  (약간 더 소리를 높여서) 아멘!

두통이 :  아멘!

선생님 :  됐어!  자 이제부터 너의 마음속을 보는 거야!

두통이 :  어떻게 내 마음을 봐요?

선생님 :  참나 그러니까 너의 마음을 보자 이거지! 자 두 손 모아! 고개 숙여! 자 지금부터 기도하겠어요. 주여! 주여! 두통이의 마음을 보여 주시옵소서! 주여! 주여!

두통이 :  아~ 이 참 아저씨! 왜 자꾸 죽여! 죽여! 그래요?

선생님 :  아니 내가 언제 죽여! 죽여! 그랬어?

두통이 :  아 지금 막 죽여! 죽여! 그랬잖아요?

선생님 :  야~유~  아 내가 언제 죽여! 죽여! 그랬어? 주여 그랬지 이 녀석아!

두통이 :  주여 가 뭔데요?

선생님 :  주여는 예수님을 주여 라고 그러는거야!

두통이 :  아~~~ 예수님 이름이 주여 구나!  그런데 예수님 성은 뭐예요? 김 주여예요, 박주여예요?

선생님 :  아이고~  자 뚱딴지같은 소리 그만하고 기도나 계속 하자!  주여!

두통이 :  주여!

선생님 :  두통이의 마음을 보여 주시옵소서!

두통이 :  보여 주시옵소서!

선생님 :  주시옵소서!

두통이 :  주시옵소서!

선생님 :  됐다! 됐어! 하하하...(막 내림)  (막이 내려오면 재빨리 1막의 배경그림을 내리고 제 2막의 배경그림으로 바꾼다)


제 2막
(막이 올라가면 두통이 혼자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있다)

두통이 :  쳇 도대체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었다고 저 아저씨는 난리야/  어디 내 마음속에 뭐가 들었는지 한 번 볼까?  하긴 뭐 밥하고 김치 밖에는 더 있겠어? 이제 고개를 들고 한 번 볼까? (돼지 마귀 등장) 한 번 봐야지! (천천히 고개를 들고 돼지 마귀를 보며 놀란다) 으~ 아~ 아~ 누구야? 넌 뭐야?

돼지마귀: 나는 너의 마음속에 있는 욕심 마귀다!

두통이  : 뭐?  뭐?  뭐?

돼지마귀:  너는 날마다 욕심을 부리고 친구들이 가진 것 뺏고 훔치고 욕심을 부렸지?

두통이  :  나 나 난...... 너 싫어~ 가~  가~

돼지마귀:  나는 너같이 욕심 많은 친구들을 사랑한단다! (어린이들을 향하여) 여러분도 욕심 많지요?(아이들이 대답을 하면) 나는 욕심 많은 친구가 좋아! 너희들도 엄마가     헌금 주면 군것질하고 동생이 가진 것을 뺏고 엄마가 형에게만 옷 사주면 삐지고     그랬지? 꾸~ 꾸~ 꾸~ 꾸  난 다 알아! 욕심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나의 친구야!

두통이  :  가~ ~  가 ~ ~

돼지마귀:  난 네 마음속으로 들어 갈 거야! (두통이의 가슴에 머리를 댄 후 밑으로 퇴장)

두통이  :  아 안돼, 안돼! (주위를 둘러보며) 어? 어디 갔어 어디 갔어? 돼지 같은 놈 어디 갔어? (어린이들을 향해) 어린이 여러분 돼지 같은 놈 못 봤어요? (어린이들 ;봤어요 /어린이들의 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 그런데 어디 갔어요? ( 어린이들 ; 네마음속에) 내 마음속에 있어요? 아~  내 마음속에 욕심 마귀가 있다니 어떡하지?    어떡하지? 토해볼까? (손을 입에다 대고) 오~ 엑 엑~ 엑  안나오는데, 안나오는 데 아냐! 아냐! 아까는 나쁜게 들어있었지만 이번에는 좋은게 있을 거야  다시 한 번 보자 눈을 감고 주여! 주여! 저의 마음을 보여 주시옵소서 주여~ (호랑이 마귀 두통이의 다리 밑으로 해서 가슴을 통해 등장) 으~ 아~ ~ 넌 뭐야? 너는 또 누구야?

호랑이마귀: 나는 네 마음속에 있는 싸움하는 마귀다!

두통이    : 뭐 싸움?

호랑이마귀: 너는 날마다 친구들을 때리고 욕하고 싸움을 했지? 나는 너처럼 싸움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으 하 하 하 하

두통이    :  아, 아, 아 무서워! 가~ 가~

호랑이마귀:  너는 또 욕도 잘하지?

두통이    :  내가 언제 욕했냐 개새끼야!

호랑이마귀:  봐! 너 지금 욕했잖아?

두통이    :  안 했다 쌍놈아!

호랑이마귀:  이것봐! 난 이렇게 친구들에게 욕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나는 욕 잘하는 어린이! 싸움 잘 하는 어린이! 화 잘 내는 어린이의 다정한 친구야!

두통이    : 가라 빌어먹을 놈!

호랑이마귀: 이야~ 너 정말 욕 잘한다! (어린이를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도 두통이처럼 욕잘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해요! 알았지요? (어린이들 : ) 자 이제 두통이  마음에 다시 들어가야지! (호랑이 마귀 두통이의 가슴으로 해서 밑으로 퇴장)

두통이  :  으~ 아~ 아~ 아~ 정말 내 마음속에 별 해괴한 마귀들이 살고 있구나! 아냐! 아냐! 이번엔 틀림없이 좋은 게 들어있을거야! 다시 한 번 보자! (고개를 숙이고 기도) 주여! 주여! (뱀 마귀 두통이의 밑에서 가슴을 통해 등장) (두통이 뱀 마귀를 보고 놀란다) 으 아 아 아~ 이게 뭐 야 너는 또 도대체 누구야?

뱀 마귀 : 나는 너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거짓말 마귀다!

두통이  : 뭐? 뭐? 거짓말?

뱀 마귀 : 그렇다! 나는 너같이 날마다 거짓말하고 남을 속이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산다 나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속에서 선악과를... 선악과를 따먹게 했지 나는 거짓말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도 거짓말 잘 하지요? (어린이들:    )  나는 거짓말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두통이  : (뱀 마귀의 머리를 때리며) 가! 가! 가!

뱀 마귀 : 너 날 때렸냐?

두통이  : 그래! 가!

뱀 마귀 : 야~ 이~ (두통이를 문다)

두통이  : 어어~ 물지마! 아 살려줘! 아파! 아파!

뱀 마귀 : 까불지마! (두통이의 가슴으로 해서 밑으로 퇴장)

두통이  : 엉~ 엉~ 엉... 내 마음속에 마귀들이! 내 마음속에 마귀들이!... 아 아 무서워!~ 난 어떡하면 좋아 무서워! 엉 엉 엉 마귀들이... 켁 켁 켁  내 마음속에 들어있어! 나 는 어떡하면 좋아! 나는 매일 같이 죄만 짓만 매일 나쁜 짓만 했어! 거짓말만 하고 살려 줘! (운다.) 엉 엉 엉......

선생님  :  (선생님 등장) 두통아!

두통이  :  선생님 살려줘요! 선생님 나 큰일 났어요! 마귀들이 내 마음속에 들어 있어요!

선생님  :  두통아! 네 마음속에 마귀들을 쫓고싶으냐?

두통이  :  네 어떻게 쫓아야 해요?

선생님  :  예수님을 믿으면 되는 거야!

두통이  :  예수님? 예수님이 할 수 있어요?

선생님  :  그럼! 예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분이야.!

두통이  :  예?

선생님  :  예수님은 또 하나님의 아들이야!

두통이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예요?

선생님  :  그렇지! 네가 만일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너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또 네마음 속 에 있는 마귀들도 쫓아주신단다 그리고 너도 하나님의 아들이 된단다

두통이  :  예? 예수님 믿으면 모든 죄가 다 용서 받을 수 있어요? 나는 죄가 너무 많은데요?

선생님  :  그럼!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단다 

두통이  :  선생님! 나 예수님 믿고 싶어요!

선생님  :  그래 두통아! 우리 예수님께 기도하자꾸나!

두통이  :  예 (찬송가 440장이 은은하게 울리고 선생님과 두통이 기도를 하기 위해 두 손을 모은다)

선생님  :  (어린이들을 향해) 어린이 여러분! 우리 같이 기도해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두통이 마음속에 들어오세요! 두통이가 이제까지는 하나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날마다 나쁜 짓을 해서 죄만 짓고 마귀들의 꾀임에 빠져서 마귀가 기뻐하는 일을 했어요!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 두통이는 예수님만 믿고 착한 어린이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두통이  :  (흐느끼며) 아멘! 아멘! 예수님! 예수님!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용서해주세요 예수님!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예수님~~

호랑이마귀: (두통이 마음속에서 튀어나온다. 두통이의 밑으로 해서 가슴으로) 아이구! 아이구! 분하다! 여기에서 더 이상 살수가 없어 어디로 가지? 어디로 가지? (어린이를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마음속으로 들어갈까요?(어린이들;    )  아이구~ 더 이상 두통이 마음 속에 있을 수가 없어 아이구 다시 두통이 마음속에 들어갈까?

두통이  :  예수님!

호랑이마귀: 아구! 아구! 웬수덩어리 왜 예수를 믿고 난리야!

두통이   : 예수님!

호랑이마귀: 아 구~ 분하다! 분하지만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디로 가지?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마음속으로 들어갈까요? ( 어린이들;    ) 알았다! 알았다! 알았어!(괴로워하며 퇴장하고, 돼지마귀 등장)

돼지마귀 : 아구! 나두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 (어린이들을 향하여) 나는 어디로 가요 어린이 여러분? ( 어린이들 ;   ) 알았다! 알았어! (괴로워하며 퇴장하고, 뱀 마귀등장)

뱀 마귀  :  나도 가야겠는걸 (어린이들을 향해) 나는 어디로 가지 애들아? (어린이들 ;   )  알았다! 알았어! (뱀 마귀 퇴장)

해   설  :  결국 두통이의 마음속에 살고 있던 마귀들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두통이의 마음은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예수님  :  (목소리만) 두통아! 두통아!

두통이  :  어? 누구세요?

예수님  :  두통아! 나는 너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니라!

두통이  :  예수님?  예수님이시라구요? 예수님, 예수님! 나는 너무 죄가 많아요!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  그래 내가 너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겠다!

두통이  :  예수님! 정말 이예요?

예수님  :  그럼! 너희들의 죄를 위하여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았느냐!

두통이  :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으셨어요? 예수님 고마워요! 예수님 저도 이제부터 예수님 잘 믿고 교회도 나갈 거예요! 그래서 착한 어린이가 될 거예요 예수님!

예수님  :  그래야지!


두통이  :  저요! 진짜! 진짜! 예수님 잘 믿을 거예요!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나 교회 다녀도 되지요? (어린이들;   ) 나 이제부터 교회도 잘 다니고 착한 어린이가 되겠어요 예수님!

예수님  :  (어린이들을 향하여)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들! (오늘, 성경 학교, 달란트 시장...)때만 나오고 다음부터는 안나올거죠? (오늘, 성경 학교....) 뿐만 아니라 매주 일요일마다 꼭 꼭 교회에 나와야 한답니다 알겠지요? (어린이들 :    ) 약속 할 수 있어요? (어린이들;   ) 믿어도 됩니까? (어린이들; )그러면 매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 말씀도 듣고 예수님 잘 믿도록 해요 그래서 모두가 천국에 가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539장이 울려 퍼지며 막이 내린다)

해   설  : 이리하여 두통이는 예수님을 잘 믿고 교회에 잘 다니는 착한 어린이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