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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극자료실

당신도 나와 다르지 않습니다.

-당신도 나와 다르지 않습니다.-

등장인물: 바울, 바나바, 여종, 시몬, 루디아, 감옥 간수, 사람1, 사람2, 사람3,
때: 바울 과 바나바가 선교여행을 하던때
장소: 빌립보- 로마의 식민지



<1막>  *밝은 조명 무대가운데 여종만 있다.*

여종:(독백) 전 항상 제 처지를 서러워했습니다. 전 그저 종이었으니까요,  항상 그뿐이었죠... 천한 종의 신세... 엄격하고 사나운 나의 주인..  나는 매를 맞고 또 맞곤 했습니다.  그...그러던 어느 날... (음악 격렬하게 바뀌고 조명 어두워지면서 파란 롱핀이 그녀를 어지러이 둘러싼다. 그러다 여종이 미친 사람처럼 웃어재끼면 다시 조명 ON)  사람1, 2 지나간다.

여종:(사람1을 가리키며) 당신,. 당신... 내일 저녁 당신 아이가 다칠거야... 조심하는게 좋아... 소중한 아일테지... 하하하하...  (사람2를 가리키며) 오... 당신은 마누라가 아프군... 오래되었어... 아..하...?  (두 사람 서로 쳐다보고 불쾌하고 놀란 듯한 표정이다.)  (잠시 정신이 든 듯...) 왜.. 왜 이런게 보이는거야?

시몬:(등장하면 ) 이것이 어딜 돌아다니는거야? (여종을 힘껏 쥐어박고는 사람1, 2를 보며)  아니.. 당신들은 누구요? 왜 내 종이 무슨 폐라도 끼쳤소?

사람1: 아니 .. 이 여자가 예언을 하는 것 같소. 그렇지?

사람2: 이 여자가 내 아내가 아픈걸 알아 맞추었단 말이요,,,

시몬: 뭐요? 네가 그랬냐?

여종: 오 주인님... 이상한 게 보입니다. 갑자기 어떤 한 영이 날 사로잡더니... 오 주인이여.. 당신... 당신은....오늘 소를 판 돈은 모두 날리셔서 기분이 나쁘시군요...  

시몬: 아니... 너! 어서 가자, 당신들도 가보시구려,.!   (여종을 끌고 나가고 사람들 반대방향으로 나가면) 시몬만 무대 끝에 서서/..  으흐흐흐.. 이것이 귀신이 들린 모양이구나,.,... 하여튼 미래 일을 알아맞춘다니...   이제부턴 앉아서 돈을 벌게 생겼구나...! 으흐흐흐흐...~                                        



<2막>
밝은 조명  (바울, 바나바 등장)  여기는 성문 밖이다. 사람1,2,3, 루디아는 옷감장사다.

바울: 여러분,, 여러분은 복음이 뭔지 아십니까?  (사람들 모여든다...루디아도 장사하다가 말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전 여러분께 하나님이 전하시는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들은 모두 죄인으로 본래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죄의 노예였고 무엇하나 우리의 의지대로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아들을 보내어 속죄양으로 삼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어 달아 처형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로 인하여 다시 살아난 자들입니다.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그리하면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2: 정말입니까? 그 예수가 누구십니까?

사람3: 우리가 왜 죄인이지요?

바나바: 예 그건 제가 말씀드리지요...

사람1: 크게 말씀하여 주십시오,,!

루디아: 저... 저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자입니다..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뜨거워졌 답니다. 여기서 이러지들 마시고 제 집으로 가시지요,,, 가셔서 더 이야기도 해주시고 또 기거하시면서 쉬기도 하시지요...

바울:  당신은 장사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지금 일어나도 되겠습니까?

루디아; 그런 말씀 마시지요, 저를 예수 믿는 자로 여기시거든 제 집에 유하시지요,   제가 오늘 복음을 받고 들었는데 장사가 문제이겠습니까?  그리고 이 이야기에 관심 있으신 분은 모두 우리 집으로 가세요, 우리 이 선생님께  좀 더 자세히 들읍시다.  

(모두 우르르 퇴장한다. 조명 아웃)



<제 3막>
루디아, 바울, 바나바가 거닐고 있다. 무대 중간에 여종이 앉아있고 그 옆에 시몬이 있다. 사람1이 점을 치고 있는 모양이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열심히 듣는다.

루디아: 이제 우리 모든 식구가 다 세례를 받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니 모두 구원 얻겠지요?

바울: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세요, 또 이웃도 사랑하구요,  (그때 여종 뭔가에 끄게 놀란 듯,,,  점을 치다말고 그들 가는 길을 막아서며 외친다)

여종: 이..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인데 당신들에게 구원의 도를 선포하고 있소, 이.. 이 사람들은... 이 사람들은...!

바나바: 저리 비켜라,. 지나가야 하겠다.

여종: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크신 종들... 구원의 하나님을 선포하러 온 자들..!

바울: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여자에게서! 당장! 나오너라!

여종: 부르르 떨다가 쓰러진다.  (사람1과 시몬 달려와서)

시몬: 아.. 아니.. 이것이 죽었나? 루디아 그녀를 만져본다,.

여종: 누,, 누구시지요? 여.. 여긴 어디....  (바울을 응시하여 보고는) 당.. 당신이 절 귀신의 손에서 구원하셨군요... 하나님의 종...맞지요?

시몬: 정말,,. 감동스러워서 못봐주겠네~   (바울을 어깨를 치며)넌 뭐야? 왜 남의 돈 벌이에 손을 대고 난리야 난리가!

바나바: 점을 쳐서 버는 돈이 뭐가 귀하겠소,  그대도 주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으시오.

시몬: 음.. 너도 한통속이로구나! 내가 가만 있을 줄 아느냐?  (바울의 멱살을 잡고) 너.. 너 따라와! 응 너 따라와!   (시몬과 바울 뒤로 모두들 따라간다. )




<제 4막>
무대 중앙에 시몬, 바울 바나바가 꿇어앉아 있고 저 쪽에 루디아와 여종이 불안하게 쳐다보고 있다.

목소리: 무슨 일이냐?

시몬: 치안관님 전 로마시민으로 선량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 이온데, 이 자들이 우리 로마인들이 알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고 실행할 수도 없는 불법된 풍습을 전하여 우리 도시를 소란스럽게 하고 있어 고소하러왔나이다.  게다가 제 개인 소유마저 망가뜨렸답니다.

목소리: 뭐야? 우리 로마를 어지럽게 해?

사람1: 맞습니다. 그가 우리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합니다. 성밖에서 알 수 없는 이야기 하는 것을 제가 똑똑히 들었답니다. 저 사람들을 처형하여 주십시오!

목소리: 좋다 저 두 사람의 옷을 찢고 매를 때리고 옥에 단단히 가두어 놓아라   (간수 나와서 그들을 데리고 나간다.  모두 퇴장하면 여종만 남아있다. 조명 아웃된 상태에서 롱핀만 그녀를 비추고 있다,   그리고 들리는 바울과 바나바의 비명소리와 채찍소리..)

여종: 당신들이 말하는 그 예수가 누군지는 난 잘 몰라도 ,.. 당신들이 보여준, 이 미천한 자에 대한 사랑만큼은 잘 알겠습니다. 나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는 당신들,... 오... 난 어떻게 해야할지.. 난 이렇게 자유로운데... 바울,, 바나바.. 하나님의 종... 당신들은 해방자입니다. 사랑의 종입니다. 예수님이 당신들과 같다면 난 그분을 평생 섬기며 살겠습니다.   아! 루디아..! 그녀에게 가면 그분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 할 수 있을꺼야!   (뛰어 나간다. )<p>



<제 5막>
바울과 실라 찬양하고 있다
♬구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내 평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지진이 난 듯 몹시 몸을 흔들거린다.)  (그들의 팔에 묶인 사슬이 스스르 풀어지고 옥문도 열린다. )

바울: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군요..

바나바: 이럴게 아니라 얼른 나갑시다. 우리 형제들이 기다릴꺼요,.

바울: 그래요....(이때 간수 들어온다. )

간수: 아... 아니... 옥.. 옥문이...  죄.. 죄수들이.....오.. 난 죽었구나... 몹시 고문당하고 고통당하다가... 이럴바에야 내손으로,....(칼을 꺼내어 들고 치려하면)  (도망가려하던 바울과 바나바)

바울: 이보시오...! 안심하시오. 우리가 여기에 있소..  두려워 말아요.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간수: 아,,, 아니.. 당신들.. 가지 않았군요,,,저따위 목숨이 뭐 중요하다고....당신들을 채찍질한 나를,, 위해...

바나바: 당신 뜻도 아니었고 또 모르고 한 일이니 주님께서 다 용서해주실것입니다.

간수: 다.. 당신들은 제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가서 몸을 씻읍시다. 그리고 ...제게 당신들이 말하는 그 구원이라는 것도 알려주십시오.. 예수라고 하시었소?

바울: 그럽시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 가족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믿을 것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당신을 평안케 할 것입니다.   (조명 아웃-모두 퇴장)



<제 7막>
루디아의 집 앞

바울: 루디아.. 형제 자매들...!

여종: , 오.. 오.. 바울 사도님.. 바나바 사도님...!  오 주님 감사합니다.

루디아: 어,,! 어떻게 어떻게...!

바나바: 하하하... 주님의 섭리는 놀라운 것이라오,...  감옥문이 열렸지만,, 그 간수를 구원하시려고 주님께서는 또 다른 섭리를 베풀고 계셨소. 다음날,, 치안관이 우리를 나가라 하기에 우리가 로마인을 재판도 않고 매로 치더니  이제는 나가라고 하느냐고 호통을 쳤더니.. 그들이 내려와 백배사죄하고 우리는 풀려났다오.

바울: 자 이제 우리는 또 복음을 전하러 가봐야 겠소... 그리고 소녀야.. 이제는 주님만 섬기며 살거라.. 네 영혼의 주인은 이제 주님이시란다. 그분이 너를 자유케 하실꺼야..

여종: 예 ,, 감사합니다....

바나바: 그대들이 걱정할 것 같아 들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가겠습니다. (조명 아웃되면 모두 정지/// 여종만 앞으로 나온다.)

여종: (독백)  예 저는 비록 노예였지만,, 죄의 노예, 사단의 노예, 사람의 노예였지만,, 주님께서는 제게도 기회를 주셨습니다. 당신의 품으로 품어 주시고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당신도 저와 다르지 않습니다.   노예 된 당신을 주님께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시다.  ♬구원의 기 높이 들고 할렐루야 나팔을 울려라. ♬